뉴욕시 공립교 한인 교장이 크리스마스라는 단어를 교내에서 쓰지 않고 있다고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뉴욕포스트는 브루클린 선셋파크에 위치한 PS169 초등학교의 유진 젤라 김 교장(33)이 학생들의 민족적 다양성을 위해 종교적 느낌을 풍기는 크리스마스와 추수감사절 등의 단어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며 PS169학부모협회측이 이에 불만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학부모협회측은 “학교 행정원이 학교내에서 절대 크리스마스라는 단어를 쓸 수 없다고 공지했으며 \"유대교의 가장 낯익은 상징인 다윗의 별을 연상시킨다고 해서 별 무늬도 사용하지 못하게 했다\"고 밝혔다. 포스트에 따르면 호세 차파로 부교장도 지난달 교사들에게 \"우리 학교의 모든 가정의 학생들이 같은 할러데이를 축하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PS169는 전교생 1600명의 95%가 아시안이나 히스패닉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