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이 총알을 막을 수 있을까?’하는 의문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아이폰이 또 총알을 막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최근 캘리포니아 주 샌버나디노 부부 총기 난사 현장에서 케빈 오티즈(24)라는 남성이 아이폰 덕분에 목숨을 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연회장에 있던 케빈은 총기난사가 시작되자 테이블 밑으로 몸을 숨겼으나 무차별적으로 쏟아지는 총알세례를 피할 수 없었다.
케빈은 팔과 허벅지, 어깨, 가슴 등에 총 다섯 발을 맞았다. 불행 중 다행으로 가슴으로 날아온 총알은 셔츠 윗주머니에 있던 아이폰에 맞아 케빈은 목숨을 건졌다고 매체는 전했다.
케빈은 그 증거로 총알에 맞아 파열된 아이폰 사진을 공개했다.
아이폰이 총알을 막았다는 보도는 올해만 세 번째다.
5월에는 영국 체셔 주에 사는 20대 남성이 집 앞에서 괴한에게 여러 발의 총탄을 맞았으나 가슴 부분을 아이폰이 막아줘 살았고, 9월에도 미국 캘리포니아 프레즈노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무장 강도에게 총격당한 학생이 아이폰 덕에 목숨을 건졌다.
총알은 일반적으로 아이폰 여러대가 겹쳐있어도 이를 관통할만큼 강하지만, 사용한 총에 따라 다를 수 있고, 총을 먼 거리 에서 맞았거나 정면이 아닌 특별한 각도로 맞으면 총알이 아이폰에 박힐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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