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국무부가 북한 여행경보를 다시 발령했다. 북한 여행경보를 발령한 지 7개월 만이다.
국무부 영사국은 이날 자체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를 통해 \"미국 시민은 어떤 형태로든 북한을 여행하지 말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며 \"북한 당국이 자국의 형법을 임의로 적용하면서 체포 또는 장기구금의 위험이 있음을 거듭 강조한다\"고 공지했다.
국무부는 \"미국 시민의 북한여행은 일상적인 일이 아니며, 미국 시민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행동으로 인해 체포되거나 장기 구금돼왔다\"며 \"북한 당국은 비자없이 북한 영토에 고의 또는 실수로 넘어간 미국 시민 뿐 아니라 합법적 비자로 입국한 미국 시민까지 체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무부는 특히 \"제재를 받지 않는 종교적 또는 정치적 활동에 관여한다는 이유로 북한에 체포 또는 구금, 그리고 추방을 당할 수 있다”면서 \"단체관광을 하거나 여행 가이드를 사용한다고 해서 북한 당국이 구금 또는 체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가정하지 말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