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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Community



카메라 없으면 성격나오는 힐러리 [ USA-Community]
mason (15-10-06 02:10:04, 72.80.49.170)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퍼스트레이디 시절 비밀요원들을 무시하고 무례하게 대했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지지율 하락으로 고민에 빠진 그의 선거 캠프를 더욱 긴장시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워싱턴포스트 기자 출신인 로널드 케슬러는 지난해 여름 출간한 ‘퍼스트 패밀리 디테일’(The First Family Detail)이란 제목의 저서에서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임기 시절 대통령 가족의 경호를 담당한 비밀요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은퇴한 비밀요원인 로이드 불먼은 책에서 “힐러리는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무례했지만 특히 경찰들과 군인들을 만나는 것을 싫어했다”고 전했다. 한 전직 요원은 힐러리가 “군복 대신 정장을 입고 근무할 수 있는지 물어 자존심을 상하게 한 적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제프 크레인(Jeff Crane)이란 이름의 또 다른 요원은 힐러리를 태운 차가 도로 표면이 고르지 못한 곳을 지나기라도 하면 운전하는 비밀요원에게 욕설을 뱉기도 했다”고 증언했다.
“몇 년을 가까이서 지냈지만 ‘고맙다’는 인사 한 번 건넨 적이 없다” 전 경호요원의 불만, 그리고 아침 인사를 전하는 요원에게 “꺼져”(Fuck off!)라고 대답했다는 증언도 있었다고 뉴욕포스트는 보도했다.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한 케슬러의 평가는 당연히 좋지 않다. 그는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힐러리가 대중들 앞에서는 미소를 지으며 우아하게 행동하지만 카메라가 사라지면 분노에 가득찬 거칠고 고압적인 성격이 드러난다”며 “그에 비하면 (성격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도 마하트마 간디 처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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