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가 뮤지엄 등 문화기관의 직원 인종 다양화를 위해 박차를 가한다.
시정부는 메트로폴리탄뮤지엄 등 1000개 이상의 기관들에 인종적 다양성을 묻는 설문조사를 요청하고 설문에 응하지 않을 경우 예산 신청 자격 부여 등에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고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인종적 다양성을 부여하는데 있어 이사회나 임원들의 장벽이 있나 ▶인종적 다양성과 직결해 매일같이 발생하는 언어.문화적 문제에 어떻게 대처하나 ▶일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어떤 종류의 인종적 다양성을 개선하는 것이 좋은지 등 48개의 질문으로 구성돼 있다.
시 정부는 설문조사와 관련 지난 7월 20일부터 각 기관들에 이에 대한 설명을 담은 서한을 발송하기 시작했다. 또 기관들은 설문조사와 함께 직원 정보 데이타를 통해 직원의 인종을 기재해 보고해야 하며 해당 데이타를 수집해놓지 않은 기관들은 자체적으로 조사를 해야 한다.
설문조사는 포드재단 등의 기부액 15만 달러가 투입돼 준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