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에서 발생한 최악의 산불이 확산되면서 사망자 1명을 포함 5명의 사상자가 나고 주택 400여채를 포함해 수백 동의 건물이 전소되는 등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북가주 레익 카운티와 나파 카운티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무려 2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5,000가구 이상에 전력공급이 중단되고 휴교령이 내려졌다.
지난 12일 오후에 발생한 레익 카운티 대형 산불은 14일 오후 현재 레익·나파·소노마 카운티에서 총 95평방마일의 면적을 태웠으나 고온 건조한 기후 속에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어 진화율은 5%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번 산불로 앤더슨 스프링스에 사는 한 여성 주민이 숨졌으며 4명의 소방관들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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