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그룹을 지도하던 아시아계 30대 목사가 미성년자인 10대 소녀와 오랜 기간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매사추세츠 언론들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매사추세츠 이스트 롱메도우에 거주하는 장모(32)가 12건의 2급 성폭행 혐의로 체포돼 기소됐다.
현지 경찰은 장씨가 10대 소녀를 꾀어 처녀성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설득해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장 목사는 피해자가 17세였던 2012년 3월부터 9월까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 매사추세츠주는 20세 이상 성인이 18세 미만 여성과 성관계를 맺는 것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장씨는 현지에서 크리스천 청소년 그룹 리더역할을 맡고 개인교습 활동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신고한 피해자는 온라인 일기장에 장씨를 사랑해서 관계를 맺었다고 기록하면서도 자신이 한심하다는 표현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