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Life Guide
1
Board
•  한국및 전 세계 항공권(관 ...
•  전 세계 항공권 특가세일 ...
•  [논스톱박스] 믿을수있는 ...
•  귀국이사 해줄 해외 이삿짐 ...
 
 
Yellow Page
 
 
1
Children - Education
1

스피드 !! 비자 전액후불

800-664-9614

USA-Community



‘스포츠 제국’ ESPN 아성 흔들리나 [ USA-Community]
mason (15-07-28 02:07:02, 72.80.49.170)
‘스포츠 제국’ ESPN 아성 흔들리나

불과 2개월 사이에 ESPN은 3명의 중요한 인재를 잃었다. 이처럼 급속히 인재가 유출되는 일은 대단히 드물다. 우선 빌 시몬스의 계약이 지난 5월 갱신되지 않았다. 그리고는 2년 전 ESPN 존 스키퍼 사장이 다시 영입했던 키스 올버맨이 마이크를 내려놓을 것을 통보받았다. 지난주에는 대단히 인기 있는 대낮 ESPN 라디오 쇼를 진행해 오던 콜린 카워드가 폭스 스포츠 1으로 떠나겠다고 밝혔다.

1,000명 이상의 방송기자들과 호스트들, 그리고 해설가들을 갖고 있는 ESPN이지만 이 3명은 ESPN이나 다른 네트웍들이 손쉽게 양성할 수 있는 특출난 인재들이 아니다. 시몬스는 콘텐츠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는 디지털 시대에 ESPN에 특히 중요한 인물이었다. 시몬스는 칼럼니스트이자 팟 캐스터이며 ESPN의 다큐 시리즈인 ‘30 for 30’의 제작자였다. 그리고 스포츠와 문화 관련 웹사이트인 그랜트랜드의 편집자이기도 했다.

MSNBC와 커런트 TV에서 수년 간 정치 토크쇼를 진행했던 올버맨은 ESPN2 데일리 쇼의 독특하면서도 자기 주장이 강한 진행자였다. 그리고 카워드는 많은 이들이 일을 하는 대낮시간대 방송임에도 열렬 청취자들을 거느리고 있는 인기 진행자이다.

다양한 요소들이 이들의 이직에 영향을 미쳤지만 이들이 떠나는 시기는 ESPN이 치솟는 제작비와 중계권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와 겹친다. ESPN은 올해부터 시작된 대학풋볼 플레이오프 중계권료로 73억달러를 지불했으며 NFL중계권료는 무려 152억달러를 지불했다. 이런 천문학적 지출로 월트 디즈니 소유 ESPN은 지난 1년 동안 영업수익이 큰 타격을 입었다. 그리고 다른 케이블 TV들처럼 ESPN도 시청자들이 케이블을 떠나 넷플릭스 같은 개별 선택 방식으로 옮겨감에 따라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스키퍼 사장은 성명을 통해 유명 진행자들이 이직은 통상적인 일일 뿐이며 ESPN의 어떤 취약성도 보여주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팬들과의 관계에 자신감이 있으며 변화에 잘 적응하고 있다”며 “우리에게는 풍부한 인재들과 밝은 미래가 있다”고 말했다. ESPN은 카워드를 붙잡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별은 항상 새로운 시작을 가져다준다. ESPN과 카워드 모두에게 그렇다. 그가 잘 되기를 바란다”고 성명에서 밝혔다.

스타들을 한꺼번에 잃는 일이 넥트웍에서 그리 드문 일은 아니다. 코미디 센트럴은 수개월 사이에 스티븐 콜베어와 존 스튜워트를 잃었다. 콜베어는 데이빗 레터맨이 떠나 공석이 된 CBS 심야 쇼를 맡기 위한 준비로 지난 12월 떠났으며 스튜워트는 다음 달 ‘데일리 쇼’를 떠날 예정이다. ESPN도 지난 35년 동안 리치 아이젠, 크레이그 킬번, 댄 패트릭, 에린 앤드류스, 그리고 오버맨 등이 다른 네트웍으로 떠나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아직도 건재하다는 것을 보이기 위해서인지 ESPN은 지난해 초창기 멤버로 쭉 ESPN을 지켜 온 법 레이, 그리고 인기 호스트인 스캇 반 펠트와의 계약연장을 발표했다. 전 ESPN 부사장인 마크 샤피로는 인재들의 이직은 ESPN이 치솟는 제작비와 중계권료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시기와 우연히 겹친 것일 뿐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IMG에서 수석 콘텐트 담당자로 일하는 샤피로는 “이젠 꼭 붙잡아야 할 인재들에게만 대형 계약이 제시되는 시대가 됐다. 그리고 그 대상은 날로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누가 꼭 잡아야 할 인재이고 누가 아닌지는 올버맨과 ‘퍼스트 테이크’의 공동진행자인 스티븐 A. 스미스의 엇갈린 운명에서 잘 드러난다. 올 2분기에 올버맨의 프로그램은 평균 14만7,000명의 시청자를 모았다. ESPN이 재계약을 제시하기에는 충분치 않은 수치다. 반면 같은 기간 스미스의 쇼는 평균 38만7,000명의 시청자를 모았다. ESPN은 그와 연 30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ESPN의 역사에 관한 책을 쓴 제임스 앤드류 밀러는 시몬스와 올버맨, 카워드의 이직을 단순히 비용절감의 직접적 결과로만 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연 500만달러 정도를 받는 것으로 추정되던 시몬스는 스키퍼 사장이 계약 연장을 않겠다고 발표했을 당시 새로운 계약 조건에 관해 논의를 하지 않은 상태였다는 것이다. 시몬스는 트위터를 통해 이 사실을 알았다.

밀러는 “ESPN은 시몬스가 시장으로부터 무엇을 바라는지에 대해 감을 갖고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시몬스는 ESPN의 제시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일부 소식통들은 시몬스가 로저 구델 NFL 커미셔너를 신랄히 비판한 것이 재계약 불발에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올버맨 프로그램의 시청자 수는 그의 높은 연봉과 뉴욕에서의 제작비를 정당화 시켜 주기에는 부족했다고 밀러는 지적했다.

카워드의 일요일 아침 프로그램인 ‘콜린스 뉴 풋볼 쇼’는 다음 시즌 편성에서 제외됐다. 그런 가운데 라이브 경기가 없는 아침과 오후 시간대의 시청자 층을 형성하기 원하는 신생 네트웍 폭스 스포츠 1이 거부하기 힘든 제안을 했다. 연 300만달러를 받는 카워드의 계약은 금년 말까지이다. 하지만 그는 그 전에 ESPN을 떠날 계획이다.



 
Home  고객 센터부동산사고팔기1 개인 보호 정책 홈페이지 제작   
33-70 Prince Street #601, Flushing, NY 11354, USA   TEL 718-359-0700 / FAX 718-353-2881  
미동부 벼룩시장 (718)359-0700 / 뉴욕 벼룩시장 (718)353-3805 / 뉴저지 벼룩시장 (201)947-6886  
Copyright©Juganphil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