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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Community



트럼프 지지율 밀어올린 보수의 분노 [ USA-Community]
mason (15-07-21 06:07:43, 72.80.49.170)
트럼프 지지율 밀어올린 보수의 분노
핫이슈 - 트럼프 돌풍 어디까지】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69)가 연일 막말로 구설수에 오르면서도 계속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공화당 내 보수파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이런 민심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공화당내 경쟁자들도 트럼프의 선두질주를 지켜보면서도 제대로 반박을 하지 못하는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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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칠 것 없어 보이던 트럼프가 이번엔 제대로 벌집을 건드린 모양새여서 첫 번째 고비를 맞은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18일 아이오와주 디모인에서 열린 ‘패밀리 리더십 서밋’ 행사에 참석해 대담을 나누는 자리에서 2008년 공화당 대선후보였던 존 매케인 상원의원에 대해 “전쟁영웅이 아니다”라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트럼프는 “매케인이 포로로 붙잡혔기 때문에 전쟁영웅이라는 것인데, 나는 붙잡히지 않은 사람을 좋아한다”고 한껏 비꼬았다. 매케인이 최근 트럼프의 발언을 비판한 것에 대한 대응이었다.

매케인 의원은 1967년 베트남전에 해군 조종사로 참전했다가 북부 베트남에서 자신의 전투기가 격추당해 심각한 상처를 입은 뒤 포로로 붙잡혔고 1973년 석방됐다. 포로로 붙잡혀 있던 당시 그의 부친이 태평양 사령관이 되자 북베트남이 조기 석방의 특혜를 제의했으나, 거절하고 먼저 잡힌 포로가 모두 석방될 때까지 기다리는 등 군인 수칙을 철저히 지켜 미국에서 영웅으로 추앙 받는 인물이다.

지금까지는 트럼프의 막말에 심각하게 대응하지 않았던 공화당은 물론 그의 돌풍을 내심 즐기고 있던 민주당의 대선 경선 후보들도 이번엔 트럼프의 발언을 맹비난하고 있다.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19일 CNN에 출연해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모든 전쟁포로와 적에 포로로 붙잡힌 모든 남녀 군인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의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도 18일 “수치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막말로 이슈를 생산해 주목 받고 이를 통해 지지도를 높이는 트럼프의 행보를 정치 기사가 아닌 가십으로취급하겠다는 언론도 나왔다. 온라인매체 허핑턴포스트는 17일 공지를 통해 트럼프에 대한 기사를 연예면에 다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 막말로 시작한 경선, 지지율 급상승

“멕시코 이민자들은 마약과 범죄를 불러오고 있다. 그들은 성폭행범들이다” 지난달 16일 트럼프는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출마 선언 자리에서 폭탄발언으로 단숨에 대선의 중심에 섰다. 그는 “멕시코가 자국민을(미국에) 보낼 때 많은 문제를 가진 사람들을 보낸다”며 (멕시코 이민자문제 해결을 위해) “남쪽 국경에 거대한 방벽을 쌓고 그 비용은 모두 멕시코가 물게 하겠다”고까지 했다.

인종주의적 막말로 시작한 트럼프의 행보가 그의 지지율 상승의 주원인이다. 대선출마 전인 5월28일 미국 퀴니팩 대학이 발표한 공화당 대선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는 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달 그의 출마 선언 후 약 일주일 뒤인 24일 폭스뉴스가 공개한 공화당 프라이머리 참여 유권자여론조사 결과에서는 트럼프는 11%를 얻어 젭 부시(15%)에 이어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급기야 지난 9일 공개된 이코노미스트-유고브 여론조사에서 트럼프는 15%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USA투데이가 14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의 지지율은 17%을 기록, 젭 부시(14%)를 따돌렸다. 15일 워싱턴포스트(WP)와 ABC뉴스가 공동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공화당원 10명중 6명에가까운 57%가 트럼프를 ‘호의적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5월 같은 조사에서 65%가 그를 ‘비호감’으로 응답한 것이 완전히 뒤집힌 것이다.

트럼프는 자신의 총재산이 100억달러라고 신고한 부동산 재벌이자, NBC 유니버설 공동소유자로 TV 리얼리티 쇼 ‘어프렌티스’ (견습생)에 냉혹한 사장으로 출연해 대중적으로 유명인사가 됐다. 뿐만 아니라 미스 유니버스, 미스 USA 등 미인대회를 개최하고 프로레슬링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WWE를 후원하기도 한다.

이처럼 트럼프는 대중에게는 방송인으로 훨씬 유명하다. 때문에 지금까지 그의 대권 의지는 진지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 트럼프 지지 뒤에 숨은 ‘보수의 분노’

그러나 트럼프의 지지율 상승세를 보면 단순히 일시적 현상이 아닐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15일 공화당 뉴스 웹사이트 ‘백악관 서류’의 편집자 키스 코플러는 정치전문 매체폴리티코에 기고한 글에서 트럼프의 지지율 상승 뒤에는 정부의 권한이 지나치게 확대되는 추세를 우려하는 보수주의자들의 분노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트럼프의 추종자들은 현재 미국이 오바마 정부 아래에서 비민주적이고, 부정직하며, 심지어 불법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코플러는 “끊임없이 화가 나 있는 것처럼 보이는 트럼프는 불안한 보수를대변하며, 이들은 엉망이 돼 가는 미국에서 자유를 방어하기 위해 약간의 극단주의는 악이 아니라고 믿는다”며 “그들이 트럼프에게 매력을 느끼는 것은 누군가 주먹을 날려야 할때 등장한 권투선수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트럼프의 지지율을 급상승시킨 이민자 문제가 대표적이다. 공화당 지지자는 민주당 지지자보다 이민문제에 더 예민하다. 올 5월 퓨리서치 센터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화당 유권자는 이민자에 대해 직업과 주택, 의료보험을 두고 자신과 경쟁하는 대상으로 보는 시각이 63%로, 민주당 유권자의 32%보다 두 배가량 높았다. 게다가 보수주의자들은 이들이 불법 이민자라는 명백한 사실이 마치 사무적 오류처럼 취급되는 것에 문제의식을 느낀다. 오바마 대통령이 추방대상 이민자에 대한 검찰 재량권 행사 등 행정명령을 내리는 것이 대표적이다.

각종 사회 이슈에 진보적으로 대응하는 오바마 정부의 입장에 보수주의자들은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

이들은 오바마케어 등 건강보험 체계의 전면 개혁이나 탄소배출 감축문제에서 보수의 의견이 공정하게 반영되지 않았다고 느끼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동성결혼 합법화에 있어서도 자신의 ‘신념’을 드러내며 소감을 밝혔는데, 보수주의자들에게는 이런 모습이 ‘탈 헌법적인’ 것으로 비쳐진다는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헌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다는 보수주의자들의 시각은 트럼프와 같이 아예 규칙을 준수하지 않는 선동가가 부상하는 길을 열었으며, 여러 가지 면에서 트럼프는 오바마 대통령의 창조물이라고 코플러는 지적했다.

트럼프는 또 중산층 이하, 중년 이상 백인 유권자들의 불안을 정확히 겨냥하고 있기도 하다. ▲국가 부채와 은퇴자 혜택에 대한 정부의 설명이 명쾌하지 않고 ▲혼외 출산율의 증가와 동성결혼 합법화 등 전통적 결혼관의 붕괴 ▲인종차별 혐의로 기소될까 두려워 제 역할을 못하는 경찰 ▲언제 미국을 공격할지 모르는 중동 테러리즘 ▲이란의 핵무기 개발의 길을 터준 것처럼 보이는 핵협상타결까지 보수주의자들의 눈에는 온통 잘못 돌아가고 있는 것 투성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보수주의자들은 온화하고 타협적인 사람이 나라를 구할 수 있을지 여부에 확신을 가질수 없기 때문에 트럼프의 과단성과 대결의지를 믿고 그를 지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19일 워싱턴포스트는 “그동안 트럼프는 진지한 대선 후보로 취급되지 않으면서 미디어의 정밀 조사를 피해가는 등 이점을 누려왔다”며 “하지만 매케인에 대한 공격으로 그는 전환점을 맞았으며, 앞으로 그가 대통령직의 심각함 보다는 경멸과 호기심의 대상으로서 간주될 것인지 여부가 문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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