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타 조기 소진으로 접수가 조기 마감된 전문직 취업비자(H-1B) 추첨 탈락자들에 대한 신청서 반송작업이 완료됐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은 14일 2016회계연도 H-1B비자 신청서 사전 접수에서 추첨 탈락한 신청자 전원에게 신청관련 서류 및 수수료 일체를 모두 반송하는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USCIS가 추첨에서 심사 대상자로 선정된 신청자들의 데이터 입력작업이 마무리됐다고 밝힌 지 2개월여 만이다.
USCIS는 반송대상 신청자가 10여만명이 넘어 반송작업에만 2개월이 소요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1일부터 시작된 H-1B 사전 접수는 연간 쿼타 8만5,000개(석사학위 2만개 포함)의 3배 가까운 23만3,000여개의 신청서가 몰려 5일 만에 접수가 중단됐고, USCIS는 컴퓨터 추첨을 통해 약 8만5,000여명의 심사 대상자를 선정했다.
추첨에서 탈락해 신청서류를 돌려받은 신청자들은 추첨에서 탈락한 약 14만8,000여명에 달해 신청자의 약 63%가 신청서를 돌려받은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