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를 떠나 LA로 향하던 아메리칸항공 소속 에어버스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중간에 비상착륙을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NBC와 CBS 방송 등에 따르면 승객 127명과 승무원 5명을 태우고 7일 오전 9시30분 애틀랜타의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을 출발해 LAX로 오던 아메리칸항공 소속 에어버스 A319기가 기체 결함이 발견되면서 텍사스주 달라스의 달라스-포트워스 공항에 긴급 비상착륙했다.
이 항공기의 기장은 비행기를 무사히 비상착륙시켰고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NBC가 전했다. 승객들은 또 다른 항공기로 갈아타고 LA로 향했다.
항공사 측은 기체에 어떤 문제가 생겼는지 공개하지 않았으나 한 승객은 트위터에 “유압 계통에 문제가 생겼으며, 충격에 대비하라는 메시지가 나왔다”고 전했다고 방송들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