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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수나(한미여성연합회장) 500만불 기부 [ People]
mason (15-02-17 08:02:04, 72.69.59.163)
조지아 주에서 활동하는 한인 여성 사업가가 가정폭력 피해 여성들을 돕는 비영리 재단에 ‘통 큰’ 기부를 해 화제다.

엄수나(67·사진) 한미여성회 미주연합회장은 지난해 12월 23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자신이 소유한 상가건물과 땅 등을 비영리 기관인 개나리집(The Forsythia Foundation, Inc) 소유로 명의를 이전했다. 이전한 재산은 다운타운 웨스트엔드 지역 랄프 D. 애버내티 불러버드 선상에 있는 상가건물과 극장, 오피스 빌딩, 그리고 I-85번 고속도로 140번 출구 인근의 잭슨카운티 소재 103에이커의 부지 등이다. 시가로는 총 500만달러 규모다.

엄수나 회장은 “가정 폭력으로 고통받는 여성들이 자생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생애 목표로 삼고 살아왔다”며 “이제서야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개나리집은 엄 회장이 지난 2004년 설립, 가정폭력 피해 여성들을 위한 무료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단체다. 지난 2007년부터는 다운타운내 엄 회장이 소유한 빈 주택 등에 피해 여성들이 쉬어갈 수 있눈 쉼터도 운영하고 있다. 엄 회장은 그동안 정부지원 없이 자비로 이 단체를 운영해왔다.

그는 개나리집이라는 이름에 대해 “혹독한 겨울을 이겨내고 봄이 되면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개나리처럼 개나리집도 고통을 감내하는 사람들에게 항상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응원하고 지원하는 공동체를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향후 5년안에 이번에 기부한 103에이커의 부지에 도움이 필요한 여성들과 형편이 어려운 이민 1세대를 위한 커뮤니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철없던 초등학교 6학년. 노량진의 국립모자원에서 살았다. 매맞는 어머니와 함께 집을 나와서 갈곳이 없었던 우리가 쉴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었다. 그곳에서 어머니는 바느질을 배웠고, 신앙촌에서 군복 수선을 하면서 생계를 꾸렸다. 그때부터 내 꿈은 시작됐다.”

매맞는 어머니 품에서 자란 그 딸이 장성해 미국으로 왔다. 그리고 부동산투자로 성공했다. 평생 모은 돈은 가정폭력 피해여성돕기에 기부했다.

엄 회장은 지난해 12월 애틀랜타 다운타운 웨스트엔드 지역내 극장, 상점, 오피스, 식당 등이 들어서있는 3만 8000스퀘어피트 규모의 빌딩을 비영리단체인 ‘개나리집’(The Forsythia Foundation, Inc)에 기부했다. 또 1986년도에 매입한 메이스빌 시 소재 103에이커의 부지와 야외웨딩공간 ‘드라이폰드(Drypond) 가든 웨딩 플레이스 부지 등의 소유권도 이 단체에 넘겼다. 앞서 2013년에는 뷰포드 하이웨이 선상에 있는 주택을 기부한 바 있다.

그는 이같은 기부에 대해 “늘 꿈꿔오던 일을 시작한 것일 뿐”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폭력을 행사하는 아버지와 늘 고통받는 어머니를 보면서, 내 어머니와 같은 여성들을 돕고 싶다는 꿈을 품었다”며 “지금도 가정폭력 피해자들만 보면 가슴이 미어진다. 이들이 아무 걱정없이 자신감을 얻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 태생인 그는 1965년 하와이로 가족 이민을 온 이민 1.5세다. 어머니와 함께 식당 운영을 하던 그는 1975년 애틀랜타로 이주해 호텔사업에 뛰어들었다. 1990년에는 미국인 파트너와 함께 부동산 브로커로 활동하며 성공가도를 달렸다.

개나리집은 지난 2004년 엄 회장이 직접 설립한 재단이다. 이 단체는 가정폭력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여성들에게 무료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7년부터는 다운타운내 엄수나 회장 소유의 주택에 피해여성 쉼터도 마련했다. 정부 지원은 전혀 받지 않으며, 오로지 엄 회장 자비로 운영된다.

“개나리는 한국의 토종 식물로 해당 지역에만 자란다고 합니다. 개나리도 우리처럼 이민온 꽃이죠. 노란 꽃 색깔에 어울리는 희망이 꽃말이며, 가지를 꺾어 심으면 그 자리에서 뿌리를 내리고 나무로 자랄 만큼 생명력도 강하다고 합니다. 제가 도움을 받았듯이 저에게 도움을 받은 분들이 또 다른 분들에게 도움을 주는 개나리와 같이 피어나자는 의미로 개나리집이란 이름을 지었습니다.”

그가 회장을 맡고 있는 한미여성협회 역시 같은 맥락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10여년 전 워싱턴D.C.에서 발족한 이 단체는 가정폭력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인 여성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단체다.

그는 이번 기부를 계기로 개나리집이 더욱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엄 회장은 “앞으로 5년내 103에이커의 부지에 상가와 주택을 지어 형편이 어려운 여성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위한 한인 쉼터 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셸터 앞쪽에는 상가를 조성해, 여성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그는 “개나리집 소유의 빌딩에서는 렌트비가 매달 나온다. 이 수익금을 기반으로 어려운 여성들을 교육하고 자립하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1세 이민자들을 위한 은퇴마을 조성도 꿈꾸고 있다. 한국의 시골 마을처럼 동물도 키우고 채소도 가꿀 계획이다. 또 산책로를 조성해 함께 운동도 하고 나무도 심어 은퇴자들이 생을 마감할 때 묘지 자리도 만들 생각이다. 이를 위해 남은 재산들도 사회에 환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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