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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만에 최대위기 맞은 시리아의 독재자 [ People]
mason (17-04-15 02:04:12, 100.2.20.40)
英서 안과의사로 지내던 아사드, 형 갑자기 숨져 얼떨결에 집권
‘아랍의 봄’때 시위대 강경진압… 러 지원-IS 출현으로 권력 유지
화학무기 사용으로 축출 위기 직면

그는 억세게 운이 좋았다. 집요한 정권 유지 야욕과 처세술, 위기 때마다 등장한 든든한 후원자 덕에 17년을 버텨 왔지만 호랑이 코털을 잘못 건드려 일생의 위기에 처했다. 시리아 독재자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52•사진) 얘기다.

영국에서 안과 의사로 살던 아사드의 인생은 1994년 1월 21일 시리아를 철권통치해 온 아버지 하페즈의 후계자였던 형 바셀이 교통사고로 숨진 뒤 송두리째 바뀌었다. 64세였던 아버지는 차남인 그를 급히 시리아로 불러들였다. 후계 구도에서 멀찌감치 밀려나 있었던 그가 갑자기 후계자가 된 것이다.

아사드는 아버지가 2000년 사망하면서 35세에 대통령이 됐다. 집권 초기 그는 영국 유학파답게 개혁정책과 컴퓨터 산업 육성을 주도하고 아버지 시절 정치범을 석방해 서방의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대를 이은 독재 정치만큼은 변하지 않았다.

아사드는 2011년 중동을 강타한 민주화운동 ‘아랍의 봄’ 사태 때 강경 진압에 나서면서 학살자 이미지가 굳어졌다. 리비아나 이집트 독재정권처럼 비참하게 축출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에 사로잡힌 그는 시위대를 향한 실탄 발사를 명령했다. 초강경 진압에 격노한 국민적 저항이 거세지면서 반정부 시위는 내전으로 번졌다.

내전 초기 정권 내부와 우방 러시아마저 아사드 퇴진론을 거론할 만큼 입지가 흔들렸다. 아사드는 2012∼2013년 서방의 지원을 등에 업은 반군에 화학무기를 살포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며 극렬히 저항했다. 하지만 당시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엄포만 놓을 뿐 정작 무력 개입을 꺼렸고, 이슬람국가(IS)가 창궐해 역학구도가 복잡해진 상황 덕분에 정권의 생명을 부지할 수 있었다.
아사드 정권은 2015년 러시아가 구세주처럼 시리아 사태에 개입하면서 기사회생했다. 내전이 교착 국면에 빠지자 미국과 터키에서는 아사드 퇴진론을 사실상 포기하고 실체를 인정해 주자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국제사회의 압박이 약해지니 긴장이 풀렸던 걸까. 그는 이달 4일 이들리브 주의 반군 거주지에 사린가스 폭탄을 투하했다. 내전을 서둘러 끝내고 싶었던 조급함이 극단적인 선택을 불러온 것이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와 달랐다. 화학무기 사용이라는 금지선을 넘어서자 즉각 토마호크 미사일로 응징했다.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일제히 아사드 퇴진을 주장하며 기류가 급변했다. ‘행운의 사나이’ 아사드의 운이 다 끝난 것인지, 혹은 또 다른 행운이 찾아와 돌파구를 마련할지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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