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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마음 사로잡는 꿈 이룰게요" [ People]
mason (16-07-29 02:07:25, 108.41.49.224)
공연.이벤트 기업 베니카 대표 변신 손지창
2년 연속 \'클럽 K콘\' 행사 기획 실력 입증

손지창에겐 세월도 피해가나 보다. 뾰족했던 턱선이 살짝 부드러워지고, 활짝 웃을 때 눈가에 잔주름이 조금 보일 정도일까. 아무리 뜯어봐도 곧 8학년, 11학년에 올라갈 두 아들을 둔 46세의 \'아재\'로는 안 보인다. 그가 가족과 어바인에 보금자리를 튼 것도 벌써 2년. 손지창.오연수 부부 모두 특별한 일이 있을 때만 한국을 방문하고, 대부분의 시간은 어바인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고 있다. 그래서일까. \"아침부터 정원에 물 주고, 빨래하고, 청소하느라 바빴다\"는 너스레도 어쩐지 자연스럽다.

하지만 지금의 손지창에게 가장 어울리는 수식어는 수많은 소녀팬을 거느리던 \'톱스타\'도, 한가로이 아이들을 키우는 \'아빠\'도 아닌, \'대표님\'이다. 손지창이 2000년 창업한 \'베니카\'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ip), 컨벤션(Convention), 전시박람회와 이벤트(Exhibition&Event) 등을 아우르는 속칭 \'M.I.C.E\' 기업이다.

지난 16년간 수많은 기업 행사와 자체 기획 이벤트, 대형 콘서트 등을 도맡아 진행했다. 작년부터는 미주 지사인 \'베니카 US\'도 정식으로 출범했다. 짧은 시간이지만 한류 컨벤션 K콘의 전야행사인 \'클럽 K콘\',CES 기아자동차 기자회견 등을 책임지고 성공리에 마치며 능력을 증명했다. 지난해에 이어 오늘(29일) 열리는 \'클럽 K콘\' 행사도 손지창과 \'베니카\'의 작품이다.

\"지난해만도 1000여 명이 \'클럽 K콘\'에 참석했어요. DJ가 익숙한 K팝 곡을 틀면 다들 무대로 뛰어올라와 춤을 따라 추곤 하더라고요. 언론을 통해 \'한류 열풍\'이란 말을 들었을 땐 실감 못했는데, 직접 두 눈으로 보게 되니 정말 놀랐죠. 올해는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재미난 행사를 기획 중입니다.\"

제약회사 세미나, 현대자동차 기자회견 등 앞으로도 미국 내에서 그가 맡아 진행할 행사가 줄줄이 예정돼 있다. 그렇지만 손지창이 꾸고 있는 꿈은 이보다 훨씬 크다. 미국 내 아시안 한류 팬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행사는 물론 남미 시장, 더 나아가 중동과 인도 시장까지 진출하겠다는 게 그의 목표다. 구체적인 아이디어도 많다.

\"인기 드라마를 영화처럼 재편집한 후 주제가를 부른 가수들의 공연을 결합시켜 \'드라마 콘서트\'를 열어 볼 생각이에요. 아예 OST 제작까지 참여해 볼 계획도 있고요.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네트워크로 해외 콘텐트 유통망도 탄탄히 다져볼 계획입니다.\"

돈을 많이 벌겠단 생각은 없다. 스스로도 \"16년 동안 방송을 이렇게 열심히 했으면 돈은 훨씬 많이 벌었을 것\"이라고 할 정도다. 수익이 줄어도 \"좀 더 많이 투자해서 퀄리티를 높이는 게 맞다\"는 그의 고집스런 신념 탓도 있다. 그래도 후회는 없다. 비슷한 기업들이 숱하게 문을 닫고 사라져 간 지난 16년간 꿋꿋하게 버티며 날로 성장해 온 \'베니카\'의 역사도 그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한다. 그 흔한 접대 한 번 안 하고도 오늘에까지 이를 수 있었던 힘이기도 하다.

\"전 \'그 바닥\'에 있었으니까, 아무래도 양쪽의 입장을 다 알죠. 누구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도 금세 파악이 되고요. 쳇바퀴 돌듯 방송만 할 때는\'이렇게 소모되기만 하다 끝나면 어쩌나\' 늘 불안했는데, 한 발 나와 보니 숲이 보이더라고요. 많이 생각하고, 공부하고, 변해가는 시장 지켜보면서 이만큼 자생력을 키웠다는 것만으로도 전 자랑스럽습니다.\"

화려한 연예인 시공연.이벤트 기업 베니카 대표 변신 손지창 2년 연속 \'클럽 K콘\' 행사 기획 실력 입증 절이 그리울만도 하건만, 그는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미련은 없다\"며 \"그저 좋은 추억을 가진 복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훈훈한 미소를 짓는다. 대신 훌륭한 사업가, 좋은 아빠, 그리고 멋진 선배가 되고 싶다는 게 그의 목표다. \"세마리 토끼를 다 잡는다는 게 쉽진 않겠죠. 그래도 균형을 맞춰가며 살고 싶어요. 죽을 때까지 노력하면서요. 벌써 이만큼이나 해왔는걸요. 에베레스트를 넘었는데, 설악산이 뭐가 두렵겠어요. 하하\"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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