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가 아름다운 D라인이 돋보이는 비키니 차림의 만삭 사진을 공개했다.
4일(한국시간) 앤 해서웨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비키니를 입고 해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즐거운 2016년”이라며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건넨 그녀는 “비키니 사진을 올리는 것은 평소 나의 성격과 맞지 않지만 내가 해변에 있는 동안 누군가가 내 사진을 찍는 것을 알았다”며 사진 공개 이유를 설명했다.
파파라치가 자신의 사진을 찍는 것을 알게 돼 그들의 사진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아예 스스로 사진을 공개했다는 의미다. 실제 같은 날 미국의 한 연예매체는 해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앤 해서웨이의 파파라치컷을 공개했다. 하지만 그녀가 본인의 사진을 공개함에 따라 향후 파파라치들이 받게 될 사진에 대한 금전적 보상은 기대보다는 현저하게 적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녀는 “(만삭의 비키니 차림의) 이런 사진이 공개되려면 적어도 내가 반가워할만한 사진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본인 동의 하에 촬영하고 필터 처리도 한 사진이 공개되어야 한다는 것으로 파파라치에 대한 일갈인 셈이다. 마지막으로 앤 해서웨이는 “새해에는 빛과 축복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인사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