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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2백만원 들고 유학…한때 채권 6조원 굴렸죠" [ People]
mason (15-11-30 07:11:55, 72.80.49.170)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다산경제관 원격 화상 강의실. 학생 100여 명의 시선이 정면 대형 화면에 쏠렸다.
화면 속에 한 남성이 등장하자, 이 대학 경제학과 영주 닐슨(44) 교수가 \"미국 뉴욕에 사는 저스틴 장씨\"라고 소개했다. 뉴욕과 서울의 시차(時差)는 14시간. 세계 금융의 중심 \'월스트리트\'에 있는 \'핑 캐피털\'이란 투자운용사에서 투자 총괄직을 맡고 있는 저스틴 장씨는 \"막 퇴근해 곧장 화상 카메라) 앞에 섰다\"면서 세계 금융시장의 흐름을 주제로 1시간 동안 강의했다.
닐슨 교수는 지난 9월 \'경제학 특강\' 과목을 열었다.
한 주는 경제.금융 이론을 직접 강의하고, 한 주는 세계 금융의 중심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이 경제 현장 이야기를 들려주는 강의다. 지금까지 월스트리트의 금융 전문가 4명이 바다를 건너와 강의실을 찾았고, 2명이 화상으로 강의했다.
미국 최대 공적 연금인 \'캘리포니아 공무원연금\'의 자산 배분 책임자인 벤 멩(중국), 세계적 투자은행 \'메릴린치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트레이딩 최고 책임자 프랑수아 율린(프랑스) 등 쟁쟁한 금융계 인사가 직접 강단에 섰다.
월스트리트 사람들에겐 \'시간이 금\'이다. 그런 그들이 항공료와 체류비 등을 자비로 내며 닐슨 교수의 강의실을 찾았다. 학교에서 주는 강의료도 받지 않았다. 같은 월스트리트 출신인 닐슨 교수와 끈끈한 인맥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다. 닐슨 교수는 \"학기 시작 전에 강의를 요청했던 8명 모두 흔쾌히 승낙했다\"고 했다.
닐슨 교수는 1995년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유학 갔다. 미 피츠버그대학에서 통계학을 전공해 박사 학위를 받고 월스트리트에서 16년간 현장 경력을 쌓았다. 이런 이력 때문에 그를 처음 만난 사람들은 종종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부잣집 자식이라고 지레짐작한다고 한다. 닐슨 교수는 그러나 \"유학 갈 때 어머니가 주신 200만원이 집에서 지원받은 전부였다\"고 했다.
닐슨 교수는 연세대 재학 시절, 친구들이 취업을 준비할 때 컴퓨터와 수학을 파고들었다고 한다. 경영학 석사(MBA)를 따는 게 유행하던 시절, 통계학을 선택했다.
미국 대학 등록금과 정착 초기 비용은 유학 가기 전 6개월간 한국에서 회사 다니며 벌었다고 했다.
그가 미국에서 유학하던 1990년대 후반, 미국은 컴퓨터와 통계를 기반으로 한 금융 산업이 날로 커졌다. 닐슨 교수도 자연스럽게 금융 분야로 진로를 정했지만 월가(街)엔 여성과 외국인에게 보이지 않는 유리벽이 존재했다.
가까스로 취업한 첫 직장에선 영어 발음이 서툴다고 미국인 동료의 비웃음을 들었다. 어떨 땐 그가 당연히 참석해야 하는 고객 미팅에까지 초대받지 못한 적도 있었다. 닐슨 교수는 \"부당한 차별이라고 느꼈지만 이를 극복하려면 결국 \'실력\'으로 싸우는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그 길로 매일 출근하기에 앞서 2시간씩 경제학과 통계학 이론을 공부했다. 이런 노력 끝에 바클레이스 글로벌 인베스트, JP모건 같은 유명 금융회사를 거치며 한때 6조원 규모의 채권을 운용하기도 했다.
닐슨 교수가 이번 학기부터 월가 인물 등을 초청하는 특강을 개설한 것도 이런 경험에서 얻은 다양한 가능성을 학생들에게 보여주고 싶기 때문이라고 했다.
닐슨 교수는 \"요즘 \'흙수저\'니 \'은수저\'니 하며 처지를 비관하는 젊은이가 많아졌는데, 배경보다는 도전이 중요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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