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Life Guide
1
Board
•  전 세계 항공권 특가세일 ...
•  [논스톱박스] 믿을수있는 ...
•  귀국이사 해줄 해외 이삿짐 ...
•  미국비자 발급 ( www. ...
 
 
Yellow Page
 
 
1
Children - Education
1

스피드 !! 비자 전액후불

800-664-9614

People



“설계는 재미있는 밥벌이…주어진 여건에서 최선 다해” [ People]
mason (15-10-27 08:10:05, 72.80.49.170)
맨하탄의 마천루를 보게 되면 저렇게 아름다운 빌딩은 어떻게 지어졌을까 하고 감탄을 하게 된다. 저런 빌딩이 어떻게 저런 모양을 하고 서있을 수 있을까 궁금증이 일게 될때도 있다. 건축기술사 및 공학박사로 일하고 있는 TL Engineering P.C.의 이덕규 대표는 그 모든 것이 건축설계로부터 나온다고 한다.
대학원 공부를 위해 유학생 신분으로 미국에 건너온 이 대표는 위스콘신대학에서 토목(Civil Engineering)을 전공했다.
“원래는 미시간대학에 입학을 했었어요. 제가 유학왔을 때가 1998년도인데 아시다시피 1997년도에 한국에서 IMF 금융위기가 생겼을 때잖아요. 그래서 부모님 보조를 받는 것이 죄송했어요. 환율도 높고… 그러던 와중에 U of Wisconsin에 재직 중인 교수님이 풀 장학금 지원을 해주신다고 해서 학교를 옮겼죠.”
많은 박사 과정 유학생들이 그렇듯 한국으로 돌아가 교수를 하는 것도 생각해 봤었다는 이 대표는 남들처럼 살고 싶지 않았다고 한다.
“한국에 가서 1,2년 안에 교수들에 잘 보여서 학교에 교수로 정착하는 정형화 된 삶을 살고 싶지 않았어요. 교수 자리 면접도 몇 군데 보기도 했었고 제안도 들어왔지만 선뜻 내키지 않았죠. 이미 결혼을 해서 아이들도 있던터라 아이들 교육 문제도 마음에 걸렸어요.”
고민을 하고 있던 이 대표에게 마침 유명 빌딩들의 건축 설계회사인 뉴욕의 URS Corporation에서 연락이 왔다.
박사과정 중이지만 지도 교수의 허락하에 뉴욕으로 와 일을 시작할 수 있었다는 이 대표는 10년동안 미국회사에서의 생활이 좋았다고 한다.
“물론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칼퇴근에 베네핏도 좋고 휴가도 많고 일하는 근무시간도 길지 않아 좋았어요. 그리고 교수로 연구하면서 사는 것보다 현실적인 근무를 하는것이라 일이 재미있었죠.” 하지만 자신의 일을 하고 싶었다는 이 대표는 10년의 회사생활을 접고 자신만의 오피스를 열게 되었다.
“URS Corporation이 아시다시피 되게 유명한 곳이잖아요. 월드 트레이드 센터 프리즘타워와 젯 블루 터미널 5처럼 랜드마크적인 빌딩들도 많이 설계를 하고… 그런 곳에서 나와서 내 사업을 한다는 것이 조금 두렵기도 했지만 욕심이 났죠”
한인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객들과 함께 일을 하고 있다는 이대표는 건축 기술사로써 가장 어려운 점은 ‘정답이 없다’는 점이란다.
“조건에 따라서 설계는 변하기 마련이거든요. 정해져있는 답이 있다기 보다는… 특히 건물을 새로 짓지 않고 리노베이션(수리변경) 할 경우 감쳐줘 있는 무언가가 있을 수 있기 떄문에 변수가 있을 수 있어요. 그런 변수도 또 거기서 발생하는 비용같은 부분들을 고객분들이 이해 못해주실 때도 있어서 힘들 때도 있어요. 특히 설계안이 A에서 B로 바뀌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거기에 따르는 시간과 노력을 인정해주지 않을때 조금 힘이 빠지죠. 하지만 그런 부분들이 일에 지장을 주지 않게끔 노력해요. 질이 나빠지면 그대로 나에게 돌아오잖아요. 주어진 환경을 잘 활용해야죠..”
지금까지 일을 하면서 100% 마음에 드는 건물이 아직 없다는 이 대표. 프로젝트가 끝나더라도 항상 조금 더 욕심이 나고 아쉬움이 남는다고 한다.
“설계는 시간과 돈과의 싸움이예요. 시간을 더 들일수록 그리고 비용을 더 많이 들일수록 좋은 설계가 나올 수 있어요. 하지만 정해져 있는 계약 금액과 시간 제약이 있기 때문에 그 틀 안에서 고객을 설득, 처해진 환경안에서 최대한 예쁘고 실용적이게끔 설계할려고 노력해요. 그리고 나서 결과가 초안보다 더 좋게 나올때면 기분이 나를 듯이 좋죠.”
건축기술,설계사를 꿈꾸는 이들에게 이 대표가 하고 싶은 말이 있단다. “쉬운게 없어요. 열심히 해야하고 최선을 다하지 않으려면 처음부터 다른 길을 선택하라고 하고 싶어요. 많이 몰두를 필요로 하는 직업이거든요. 하지만 재미있는 직업임은 분명해요.”
그에게 ‘설계는 삶에서 무슨 의미냐’고 물어보니 웃으며 ‘재미있는 밥벌이’라고 한다.
“더 이상적인 말을 할 수도 있겠지만 설계는 제 직업이고 밥벌이예요. 하지만 재미있는 밥벌이예요. 무엇인가를 만드는 거잖아요. 창의적이게 무언가를 만들고, 아이디어를 내고 그것에 대해 사람들에게 잘했네 라는 칭찬을 받게 되면 기분이 좋아요.”
현실과 이상이 다르지만 고객이 원하는 설계가 모든 설계의 기본이라는 이 대표는 랜드마크적인 빌딩을 많이 설계하고 싶다고 한다. 큰 건물이 아니더라도 저 집은 ‘재미있고 설계가 참 잘된 집’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는 이덕규 대표… 계속되는 그의 도전에 응원을 보낸다.
 
Home  고객 센터부동산사고팔기1 개인 보호 정책 홈페이지 제작   
33-70 Prince Street #601, Flushing, NY 11354, USA   TEL 718-359-0700 / FAX 718-353-2881  
미동부 벼룩시장 (718)359-0700 / 뉴욕 벼룩시장 (718)353-3805 / 뉴저지 벼룩시장 (201)947-6886  
Copyright©Juganphil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