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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한 만큼 꼭 돌아와요…꽃이든, 미국이든” [ People]
findall (15-10-17 09:10:08, 24.44.111.48)
맨해튼 첼시를 걷다보면 수많은 플로어 숍(꽃가게)들을 보게 되고 그 사이를 바쁘게 지나다니는 플로리스트들도 보게 된다. 6년 간의 잡지사 일을 그만두고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무작정 뉴욕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박소향씨….그녀는 현재 다수의 이벤트회사 및 웨딩 플레너들과 함께 작업하는 플로리스트(꽃꽃이 전문가)다.
박씨는 한국에서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한 후 여러 직업을 찾던 중 자신이 하고 분야를 제대로 할려면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잡지 과학동아에서 6년간 편집디자이너로 일을 했다.
“제가 공부한게 디자인이라 그 쪽으로 일을 하고 싶었는데 막상 무엇을 하고 싶다는걸 몰랐어요, 그렇게 제 20대는 내가 뭘 원하는지 모른채…불평불만을 하면서 살았죠.”
그러던 중 1년 간 단행본 부서로 발령이 난 기간에 자신이 정말 하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 찾아야겠다고 생각했을 무렵 20대 초반에 우연히 보았던 정성모씨의 다큐멘터리가 생각이 나서 무작정 플로리스트 수업을 듣게 되었다는 박씨. 그렇게 1년간 한국에서 플로워 수업을 듣다 정성모 플로리스트를 만나보고 싶은 마음에 뉴욕으로 와 꽃꽃이 마스터 과정을 듣게 되었다.
“뉴욕에 도착해서 3년동안 서른이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부모님 원조를 받을 만큼 너무 힘들었어요. 물가가 너무 비싸서 6개월도 못가 모아두었던 돈이 다 사라지더라구요. 1년 반쯤 되었을때 더 이상 돈도 없고 뉴욕생활이 지긋지긋해서 이제 떠나려는 순간…원하는 디자이너 밑에서 몇개월이라도 마지막으로 플라워 인턴쉽을 하자는 마음으로 문을 두드린게 Louis Miller라는 유명 꽃디자이너였죠.”
인턴을 안 뽑기로 유명한 디자이너라 약속도 없이 무작정 찾아갔고, 쉽게 인턴이 될 거라고 생각치 않았다는 박씨는 “이번주 목요일에 나오라”는 말이 믿기지 않아 너무 고마왔다고… 박씨는 이후 인턴쉽이 계기가 되어 여러 이벤트 회사와 일을 하게 되었다. 제일 좋아하는 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하나만 꼽기 힘들다는 그녀는 “매번 다른게 꽃이 좋은 이유”라고 한다.
“잡지사에서 편집디자이너로 일을 할때는 제 이름이 나오는 크레딧이 마지막에 나오거나 아예 나오지 않아서 싫었어요. 에디터나 삽화 또는 사진 작가 이름이 우선이죠. 그런데 꽃은 100% 다 제 것이잖아요. 일을 할 때 바닥을 기어다니고 사다리를 타고 다니고 쓰레기를 손으로 줍고 다시 쓰레기를 뒤지고 육체적으로 힘든 일이 많지만, 작업이 다 끝난 완성품을 볼 때면 정말 뿌듯하고 신이 나요.”
요즘 플라워 일을 막 시작한 사람들이 자신에게 의견을 물어볼 때면 격세지감을 느낀다는 그녀, 박소향씨가 플로리스트 지망생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단다.
“자기가 노력한 만큼 꼭 돌아온다고 생각해요, 그것이 꽃인지 미국인지는 모르겠지만….”
언젠가 자기가 직접 꽃과 식물을 재배해 작품에 쓰는 가드너(정원) 플로리스트가 되고 싶다는 박소향씨의 끊임없는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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