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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이명석칼럼48-한인사회, 한인교회의 협력시대 [ Opinion]
mason (15-03-28 07:03:56, 72.69.59.163)
불경기로 직장을 잃은 한인들이 주변에 많다. 하루하루 먹고살기 힘든 저소득층이 늘고 있다. 반면 불경기 속에서도 사업에 성공한 한인들도 꽤 많다.
연매출이 수맥만불은 기본이고, 수천만불에서 1억불에 달하는 기업을 운영하거나 수천만불의 자산을 가진 한인들이 많다. 그러나 이들 중 한인사회에 돈을 기부하는 경우는 무척 드물다.
반면 이들이 돈을 잘 기부하거나 잘 쓰는 곳이 바로 교회다.
개신교회가 뉴욕일원에 500개가 넘고, 한인천주교회는 10개 안팎이지만 규모가 큰 퀸즈성당은 등록신자가 5천명이 넘는다고 한다. 대형교회들은 거의 100% 자체교회건물을 소유하고 있고, 절반정도의 중형교회들도 자체교회건물을 갖고 있거나 상당액수의 건축헌금을 보유하고 있다.
한 대형교회건물의 가치가 3-4천만불에 달하는만큼 수십개 한인교회 건물의 가치는 최소 15-20억불이 넘고, 200-300개 한인교회들이 보유한 건축헌금 또한 수천만불에 달한다.
한인교회들은 절대다수가 해외선교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교회헌금 20-50%를 해외선교지에 보낸다. 지역의 미국인사회나 한인사회를 위한 봉사, 구제예산은 거의 없는 편이다.
이민온 한인들의 정신적 지주이자 구심점 역할을 교회가 하고 있지만, 한인교회의 사회구제 및 봉사활동이 미약한만큼 한인사회는 미주류사회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고, 갈수록 타민족에 밀리고 있는 형국이다.
유태인과 흑인들이 각각 유태인회당과 흑인교회를 중심으로 커뮤니티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것과 대비되는 것이다. 유태인들은 회당과 커뮤니티센터를 곳곳에 설립, 유태인 이민자들을 돕고, 사업자금도 무이자로 빌려준다.
흑인들은 교회를 중심으로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해 왔고, 흑인 인권의 본거지였다. 흑인목회자들 등 주요 정치인으로 변신하는 경우도 많다.
성공한 한인기업인들이나 비즈니스에 종사하는 한인들은 대부분 교회에서 장로, 권사, 집사로 활동하며 시간과 물질로 봉사하고 있다.
한인들의 헌금 대부분이 교회건물과 해외선교, 목회자 생활비와 월급으로 사용되는 상황에서 남는 시간 또한 각자의 개교회에 헌신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인사회로 헌금이 적은 액수나마 유용하게 쓰인 경우도 흔치 않았다.
한인사회와는 거의 분리된 채 개교회 봉사와 선교에 열중해온 많은 한인교회들이 최근에는 흔들리는 모습마저 보이고 있다.
중형, 대형교회의 1년 예산은 보통 수백만불에서 2-3천만불에 달한다. 이런 한인교회들 중 최근 교인이 줄고, 헌금이 줄면서 교회건물의 모기지를 내지 못해 파산을 하는 경우가 뉴욕, 워싱턴, LA에서 발생하고 있다.
1.5세, 2세 한인들이 대학에 입학하면서 한인교회를 떠나가고 현상 또한 심각하다. 한인교인들의 감소현상이 계속되고, 불경기가 장기화하면 할수록, 한인교계의 미래는 암울하다. 아니 한인사회의 미래 또한 암울해진다.
미래를 걱정하고, 전체 한인교계, 전체 한인사회를 생각하는 한인목회자와 한인단체장들은 얼마나 될까.
최근 여러 대형한인교회에서 잡음마저 흘러 나오고 있고, 목사파와 반대파로 분열현상이 한인사회로 표출되고 있다.
한인단체들 또한 표류하며, 밥그릇싸움을 하고 있다. 몇몇 개인의 감투욕이나 잇속차리기를 위할 때가 많다보니 단체 이기주의가 팽배할 수밖에 없다.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한인단체마저 재정문제로 안팎이 시끄럽다.
열정과 에너지를 한인사회의 힘을 기르는데 쓰기도 부족한 시간이다.
바다에 떠있는 고립된 섬처럼 뉴욕,뉴저지를 다 합해도 50만이 안되는 한인사회가 뿔뿔히 흩어져 있다. 교회는 교회대로, 한인단체는 단체대로, 제각기 따로국밥이다.
제일 중요한 한인교계의 목회자들과 한인단체장이 서로 소통하고, 한인사회와 교계의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할 지 논의해야 한다.
교회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한인들은 곧 성공한 한인기업인들이나 전문직 종사자 그리고 스몰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이고, 이들은 한인교회에서, 한인단체에서 직분과 직책을 갖고 있는 주축멤버들이다.
우리는 모두 부모세대 때부터 맨 몸뚱이에 현금 2백, 3백달러만 달랑 들고 온 이민자들 출신이다. 이제 한 세대가 흘러가면서 1세 위주의 한인사회, 한인교계가 서로 돕고 협력하지 않으면 안되는 시대가 왔다. . 분열하고 나뉘는 시대가 아닌, 소통하고, 협력하고 연합하며, 하나가 되어가는 시대가 왔다.
지금은 통섭, 통합의 시대이다. 이민자들로 뭉쳐친 한인사회는 모국과 미국 양쪽에 의지할 곳도 없다. 결론은 우리 스스로 의지하고, 서로가 힘을 합하는 길 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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