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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이명석칼럼45-뉴욕한인회장 선거의 공탁금 10만불 [ Opinion]
mason (15-02-25 08:02:48, )
한인사회에 수많은 단체가 있지만...최근 몇년간의 경향을 살펴보면 경선보다는 단일후보 또는 추대형식이 대부분이었다. 회장선거에 돈이 들어가고 선거가 과열되면 선거 후 단체내부에 후유증도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공탁금을 내는 경우는 더욱 줄어들었다. 한인단체의 회장이 된다는 것은 자기 주머니에서 돈을 쓰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분위기지만, 불경기가 장기화되면서 회장선거에 출마하는 경우도 줄어들고 있다.
회장직을 권유하면 대부분 사양하고, 등떠밀어 회장직을 맡아달라고 하는 단체도 꽤 된다.
한인사회에서 가장 의아스러운 부분이 뉴욕한인회장 선거다. LA나 타 대도시 한인회장 선거도 공탁금 및 직선제 선거를 치루는 면에서 대동소이하다. 한인사회의 대표를 선출한다는 뉴욕한인회장 선거에 회장후보의 공탁금이 무려 10만불에 육박한다. 뉴욕시장선거에도 후보공탁금은 전혀 없다. 공탁금 때문인지, 3년 전과 1년 전에는 뉴욕한인회장선거에 단독후보가 출마해서 무투표 당선이 되었다.
뉴욕한인회장 선거의 후보공탁금은 약 20년 전에는 3만불 수준이었다가 10년 전에는 5-6만불로, 몇 년전부터는 9만~9만5천불로 늘어났다.
그리고 올해에는 10만불로 늘어났고, 2명의 후보가 출마한 상황에서 한 후보가 선거관리위원회에 의해 사전선거운동으로 후보자격이 박탈됐다. 이로 인해 한인사회는 한동안 후유증을 겪게 됐다.
문제는 회장후보의 능력보다 10만불의 공탁금을 낼 능력이 있는 사람이 한인회장이 되는 기이한 상황을 만든 회장선거 시스템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점이다. 거기에다 현직 한인회장이 선관위원 9명을 모두 임명할 수 있도록 한 회칙 내용도 항상 분란의 불씨였다.
2년 후에, 4년 후에 뉴욕한인회장 선거는 이런 기이한 현상이 되풀이 될 지 모른다.
능력보다는 돈 있고, 한번쯤 가문의 영광이다 싶은 뉴욕한인회장직에 10만불이라도 무투표 당선이 될 수 있다면 로또 맞추는 심정으로 출마를 해보는 것이고, 타 후보가 만일 출마하지 않으면 로또에 당첨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것이다.
경선과 단독출마는 하늘과 땅 차이다. 그 차이란 20만불~50만불의 선거자금과 2-3개월의 선거유세 시간과 땀, 그리고 선거를 도운 사람들에 대한 마음의 빚이다. 이렇게 노력해서 회장이 되고나면 온갖 행사장에서 초청이 오고, 축사하고, 한국의 고위층이나 기타 외부손님이 오면 인사하고 만나는데 시간이 다 가버려서 한인사회의 비전이나 미래를 위한 시간을 내기가 어렵다.
한인회 뿐 아니라 한인단체의 문제점은 회장임기가 2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재선을 해도 4년에 불과하고, 회장이 바뀌면 사무 또는 행정직원들도 바뀌어 2년마다 모래성을 쌓은 형국이다. 2년마다 조직이 바뀌고 유급직원도 몇 명 안되는 뉴욕한인회는 사실상 풀타임 직원이 10-20명이 되고, 조직이 바뀌지 않는 몇몇 비영리한인단체들보다 조직이 훨씬 약하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 뉴욕한인회는 자금을 끌어오고, 리더쉽을 발휘, 한인사회와 단체들을 아우르는 유능한 회장이 출마할 수 있도록 공탁금을 형식적인 수준으로 크게 낮추거나 아예 없애야 한다.
직능단체들도 회장선거때 공탁금이 있다. 이 중 후보의 공탁금이 1만불이 넘는 곳이 4곳이다. 뉴욕한인경제인협회와 청과협회, 수산인협회, 그리고 뉴욕한인상공회의소다. 돈과 직결되는 직능단체들 조차 회장후보의 공탁금을 없애거나 최소로 낮추는 추세다.

앞으로 한동안 1세 한인기업인들이 각 직능단체와 비즈니스단체를 이끌고 가겠지만, 한인사회에는 사실 이런 비즈니스단체들도 제각기 따로 국밥이다. 하나로 단합을 하지 못하고 최소한 연합도 안되어서 미주류사회나 정부기관에 힘을 쓰지 못하는 것이다.
직능단체협의회라는 것이 단체장들의 친목수준이어서 한 달에 한번 밥먹고, 의장직은 1년에, 협의회의 1년 예산으로 밥값과 경조사, 화환값 내는 정도다. 풀타임 사무직원이 없으니 15개 직능단체가 모였다고 하지만 전혀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15개의 직능단체들이 회장들간의 친목수준이 아닌, 단체들의 연합체로서, 뉴욕시나 주정부, 연방정부를 상대로 수만명의 한인소상인들과 스몰 비즈니스를 대변해주는 구심점이 되야 하는데, 그럴려면 지금부터 긴 안목을 갖고 조금씩 실현에 옮기는 노력이 필요하다.
한인사회 전체의 미래와 청사진을 제시하는 한인리더가 더욱 늘어나려면 뉴욕한인회의 공탁금 제도를 개선해야 하고, 단체마다 조직이 바뀌지 않는 시스템 구축에 더욱 골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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