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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Culture



아이언맨, 마약중독자에서 몸값 1위 [ Life-Culture]
mason (15-05-02 05:05:17, 108.46.129.188)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아이엠 아이언맨(I am Ironman)”, 영화에서 토니 스타크는 한 마디로 자신의 정체성을 선언한다. 뻔뻔하고 자신감 넘치는 슈퍼히어로와 마찬가지로 이름 앞에 구태여 수식어를 붙일 필요가 없는 그가 다시 한국을 찾았다. 또 한번 한국이 들썩였다.

언제나 극심한 교통체증에 시달리는 강남대로가 통제돼도 누구 하나 불만을 터뜨리지 않았다. 히어로들은 마포대교와 청담대교를 달렸고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 세빛섬 등을 무대로 전투를 벌였다. 한국관광공사가 밝힌 4천억 원의 직접 홍보효과와 2조 원의 국가 브랜드 가치 상승효과가 아니라 그 유명한 영화에 대한민국이 등장한다는 사실이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4월13일(현지시각) LA에서 첫 월드프리미어 행사를 마친 뒤, 개봉을 앞두고 히어로들이 한국을 찾았다. 두 번째 프로모션이자 아시아 첫 번째로 그 의미가 크다. 한국 촬영에는 참여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던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도 내한에 동참했다.


4월16일 8시 경, 인천국제공항이 환호로 가득 찼다.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애도하는 의미로 입국 일정을 비밀에 부쳤지만 어느새 팬들은 ‘아이언맨’을 맞을 준비를 하고 기꺼이 공항으로 달려갔다. 전용기를 타고 수수한 차림으로 등장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입국 후 SNS에 “열정적인 성원 덕분에 시차로 인한 피로가 치유됐다”고 마음을 전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한국 방문은 벌써 세 번째다. 2008년 개봉 당시 한국을 방문해 뜨거운 환대를 받았고, 2013년 를 들고 찾았을 때에는 팬들에게 깜짝 생일축하를 받기도 했다. 인생의 곡절을 겪은 중년의 배우에게 한국은 의 성공 가능성을 엿보게 해 준 고맙고도 인상적인 나라다.

“첫 내한 당시 을 향한 한국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보면서 이 작품이 국제적으로 통할 수 있다고 확신했어요. 한국 사람들의 열정과 맛있는 음식을 항상 부러워하고 있죠. 크리스 에반스가 한국에서 촬영을 했다기에 부러워했는데, 기회가 된다면 저도 한국에서 영화를 찍고 싶네요.”

유머러스하기로 정평이 나 있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공식 석상에서도 여유가 넘쳤다. 입국 다음 날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쇼핑이 밀려 있으니 최대한 빨리 진행해 달라”고 농담을 건네 취재진을 웃게 만들었다. 실제로 인사동에서 쇼핑하는 장면을 촬영해 SNS에 공개했고, 입국 당일에는 동료 배우들과 불고기 회식을 즐겼다. 내한 일정 내내 그의 SNS에는 “한국식 BBQ를 너무 많이 먹었다”며 운동하는 사진, 팬들에게 선물 받은 것으로 보이는 ‘아이언맨’ 모양의 케이크를 먹는 영상 등이 수시로 올라왔다.

“한국 팬들은 감정 표현을 잘하고 열정적이에요. 사실 해외로 다니는 스케줄이 쉽지는 않아요. 바쁘고 힘들죠. 2013년 때는 한국이 첫 번째 프로모션 국가라 제대로 즐기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많이 즐기고 싶습니다. 지난 번 방문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 춤을 췄는데 직전에 지퍼가 열렸다는 말을 듣고 잠근 뒤 춤을 추기도 했어요. 이번에는 그런 실수가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 한국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겠습니다.”

한국에 대한 애정은 영화를 홍보하기 위한 립서비스가 아니다. 수차례 한국을 방문하면서 어떤 할리우드 배우 보다 한국 문화에 친숙하고 호감을 보인다. “한국에서 아이언맨이 될 수 있다면 뭘 하고 싶냐?”는 질문에 대한 그의 답에서도 나타난다. “일단 공항셔틀 서비스를 하고 싶어요. 한 번에 세 명 정도 실어다 줄 수 있을 것 같네요. 또 고깃집도 차리고 싶어요. 아이언맨 슈트 위 가슴판에서 고기를 열로 구워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이순신 장군 피규어를 받은 후에는 “아이언맨 슈트와 같은 색깔이네요. 혹시 우리가 따라한 것일 수도 있는데, 고소하지 말아주세요”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의 한국 사랑에 팬들은 더욱 뜨겁게 화답한다. 인사동에서 쇼핑한 것으로 보이는 바지를 입고 300m의 장대한 레드카펫 위를 걸으며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다정히 눈빛을 전달했다. 이른 아침부터 ‘아이언맨’과 ‘어벤져스’ 코스튬을 한 수많은 팬들이 그의 특급 팬서비스를 눈과 마음에 담았다. 짧은 내한을 마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18일 SNS에 “친애하고 사랑하는 한국 팬들. 나를 중년의 프로 권투선수처럼 느끼게 만들어줘 감사합니다. 곧 또 만나요”라는 인사를 남겼다.

마약에 중독된 할리우드 사고뭉치
몸값 1위 배우가 되기까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명실상부 최고의 할리우드 배우다. 그의 가치는 출연료에서도 드러난다. 포브스지에 따르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2014년 받은 출연료는 7천5백만 달러(한화 약 789억2천만 원). 2013년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출연료 자리를 지켰다. 드웨인 존슨(5천2백만 달러), 브래들리 쿠퍼(4천6백만 달러),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2천9백만 달러) 등 그의 뒤를 이은 스타들의 쟁쟁한 면모만 봐도 인기와 위치는 쉽게 알 수 있다.

사실 그의 배우 인생은 그리 순탄하지 않았다. 영화감독이자 배우인 로버트 다우니 시니어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1970년 아버지가 연출한 영화 에 출연하면서 연기에 발을 내딛었다. 재능을 발견한 이후 다양한 영화와 뮤지컬, 방송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았고 87년 와 92년 으로 평단의 인정을 받았다.

“당시에는 내가 무엇을 하는지도 모르는 상태로 연기했지만 다시 연기를 한다 해도 분명 똑같이 할 거예요. 지금 하는 연기들을 모두 그때 배웠기 때문이죠. 은 내 인생을 바꿔 놓았습니다. 공동체, 예술, 유머 그리고 유머 뒤에 있는 슬픔에 대해 이전과는 다른 관점을 갖게 됐어요.”

잘생기고 재능 충만한 젊은 배우의 발목을 잡은 것은 마약이었다. 자유분방했던 아버지 로버트 다우니 시니어가 아들과 함께 마약을 피운 일화는 유명하다. 십대부터 마약에 손을 댔고 90년대 중반부터는 마약에 중독된 채 감옥과 재활원을 오가는 삶을 살았다.

할리우드의 문제아이자 천덕꾸러기였던 그가 마약을 끊을 수 있었던 것은 절친한 친구와 아내 덕분이었다. 현재 아내가 된 프로듀서 수잔 래빈과 친구 멜 깁슨의 도움으로 2003년부터 완전히 마약을 끊은 그는 과거의 자신에 대해 “그릇된 약물 사용에 대한 모델”이라고 표현한다. 어두운 터널이었지만 그의 삶을 투영했기에 토니 스타크는 전형적이지 않은 슈퍼히어로로 재탄생할 수 있었다.
인생의 전환기를 함께한 아내 ‘수잔’




30대가 함께(사진 왼쪽), 아내 수잔과 늦둥이 딸고 함께
30대가 함께(사진 왼쪽), 아내 수잔과 늦둥이 딸고 함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삶에 두 명의 히어로가 있다. 스타의 반열에 올려놓은 이가 ‘아이언맨’이라면 재기의 발판을 만들어 준 진짜 히어로는 아내 수잔이다. 2002년 영화 촬영을 통해 9살 연하의 영화 프로듀서 수잔과 만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그녀의 도움으로 마약은 물론 술도 완전히 끊었다. 그의 파란만장한 인생 내내 연인은 있었다. 을 통해 만난 사라 제시카 파커와 공식 연인이었고, 1992년 배우 겸 가수인 데보라 팔코너와 결혼했지만 마약 중독은 관계의 걸림돌이었다. 두 사람은 2001년부터 별거에 들어가 2004년 이혼을 마무리 짓게 됐다. 삶뿐만 아니라 영화에 대한 비전까지 공유하는 수잔은 달랐다.

“아내 수잔과 ‘팀 다우니’라는 영화 제작사를 차려 운영하고 있어요. 언제까지 멋진 슈퍼히어로만 연기할 수는 없잖아요. 언젠가는 내 색깔을 담은 영화를 만들고 연기하고 싶어요. 아내이자 훌륭한 프로듀서인 수잔이 나와 같은 비전을 가지고 있어 기쁘고 행복합니다. 수잔은 여전히 내게 가장 섹시하고 매력적인 여성이에요.”

2003년 약혼한 두 사람은 2005년 뉴욕 롱아일랜드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그리고 7년 뒤 2012년에는 두 사람 사이의 첫 아들인 엑스턴 엘리아스 다우니가 태어났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전처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인디오 팔코너 다우니를 두고 있다. 슈퍼히어로도 집에서는 아내에게 꼼짝 못하는 남편이다.

“집에서 제 역할은 크지 않아요. 아내가 부탁하면 리모컨과 휴대폰을 찾아오고, 차에 짐을 실어주며, 아이가 우유를 토할 때 쓰는 손수건을 간수하는 일을 도맡고 있죠. 아이들이 태어난 후 집안의 모든 일이 아이 중심으로 돌아갑니다.”

각자의 일로 바쁜 다우니 부부지만 2주 이상 떨어져 있지 말자는 규칙으로 금슬을 유지하고 있다. 그 덕분에 지난 2014년에는 딸 에브리 로엘 다우니를 얻었다. 딸이 태어나자마자 “엄마를 닮아 매우 예쁘고 내 삼촌 짐을 닮아 보조개가 있다”고 소감을 적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딸 바보로 명성이 자자하다.

“영화 아이언맨을 찍고 있지만 제작진에게 슈트를 받지 못해 불만을 토로한 적이 있어요. 여전히 아이언맨 슈트는 못 받았지만 마크1을 받았어요. 딸이 조금 더 크면 ‘너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주려고요.”

복잡한 유년기를 거쳐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한 그는 아이들에게 어떤 아빠가 되고 싶을까. 자세히 알 수는 없지만 고비마다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있다. 2005년 영화 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던 큰 아들 인디오가 지난 해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되자 “불행하게도 이런 점이 날 닮았네요. 약을 끊고 재활에 성공했으면 합니다”라고 안타까움을 표현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지금도 어렵지만 묵묵히 아버지로 살아가고 있다.

“아이를 갖는다는 것은 인간성에 대한 신임투표와 같은 것이에요. 관계에도 좋죠. 비록 과거는 병적이었고 뒤틀린 괴물 같았지만 아이들은 그렇게 만들고 싶지 않아요. 아이들에게는 엄마를 닮으라고 가르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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