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처럼 주거비용이 비싼 지역에서는 인테리어에 있어 공간 활용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하느냐가 관건이다. 이런 점에서 간편한 조작만으로 다양한 형태로 변형이 가능한 ‘트랜스포머형’ 가구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트랜스포머형 가구 중 대표 아이템은 ‘소파베드’다. 리빙룸에서는 근사한 소파로, 게스트가 방문했을 때는 간이침대로 변신하며 편리함을 제공한다. 하지만 이런 소파베드는 재질이나 안락성, 인테리어 효과 등 보다 꼼꼼한 샤핑을 필요로 한다.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구입요령을 알아보자.
▲ 소파베드가 소파에서 침대로, 다시 침대에서 소파로 변형되는 방식은 모델에 따라 다양하다. 이중 전통적인 풀 아웃(pullout) 방식과 푸톤 퍼니처, 데번포트(davenports)가 가장 대표적이다.
전통적인 ‘풀 아웃 소파베드’는 대부분 백화점이나 가구점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모델로 크기는 풀 사이즈 혹은 퀸 사이즈로 침대로 변형됐을 때는 일반 침대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가격대는 1,000달러 이상은 줘야 쓸 만한 제품을 고를 수 있다.
요즘 인기를 모으고 있는 푸톤형은 보통 일체형으로 평소에는 소파로 사용하다 펼치면 침대가 되는 스타일이다. 푸톤형의 경우 매트리스 재질이 무엇이냐가 관건이다. 보통은 정제솜과 저밀도 폼을 많이 사용한다. 1940년대 출시된 데이븐포트 소파베드는 보통 8인치가 스탠다드 사이즈의 메트리스를 포함하고 있다.
▲ 소파베드는 말 그대로 소파와 침대 두 가지 역할을 다하는 제품이지만 역설적으로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켜주기는 힘들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본인이 침대나 소파 중 어느 쪽을 더 많이 사용하고 비중을 두느냐에 따라 샤핑에 주안점을 둬야 한다.
예를 들어 소파보다 침대를 주목적으로 한다면 메트리스 재질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특히 젊은 층이 아닌 중장년층이라면 푸톤형에서 잠자는 것이 꽤나 불편할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해 모델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 공간과 인테리어, 본인 취향에 따라 꼼꼼히 따져보고 고르는 게 좋다. 또 변형과정이 용이한지 어떤지 구입과정에서 반드시 테스트를 해보는 게 현명하다.
침대와 소파의 두 가지 역할을 해야 하는 만큼 편안함도 체크 포인트. 앉아서 편안한 것은 물론 직접 누워 봐야 제대로 확인할 수 있다. 가급적이면 한 사람 뿐만 아니라 커플이 편안하게 누울 수 있도록 넉넉한 것을 선택한다.
▲ 설치할 공간의 인테리어 분위기와 소파베드가 잘 매치해야 한다. 예를 들어 리빙룸에 설치하는 소파베드는 집 전체의 센터피스 역할을 하게 된다는 점에서 컬러나 사이즈, 재질 등을 신경 써야 한다. 리빙룸의 경우 푸톤형보다는 전통적인 풀아웃 스타일을 고려하는 편이 낫겠다.
▲ 침대나 소파 모두 견고해야 하는 것은 공통 사항. 그런 만큼 하드웨어 프레임이 단단한지 잘 살펴봐야 한다.
가급적이면 인공 건조된 하드우드 제품으로 선택하고 소나무 재질의 소프트한 재질은 피하는 편이 낫다.
▲ 구입 전 반드시 해야 할 것이 소파베드가 펼쳐졌을 때의 사이즈다. 자칫 물건이 좋아 욕심을 내다보면 설치할 공간의 사이즈와 맞지 않아 애를 먹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비교적 좁은 장소에 소파베드를 놓고 싶다면 푸톤 스타일이 그나마 공간 차지를 덜해 알맞을 듯싶다.
또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 2층에 놓을 용도라면 심사숙고해야 한다. 대체적으로 소파 베드는 생각하는 것보다 상당히 무거워 옮기기가
Life Guide
Board
Children - Educ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