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은 몸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졌지만, 염 장 및 훈제한 가공 제품은 발암 위험이 있다 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암연구소(AICR)는 소금에 절여 훈연한 생선은 같은 방식으로 가공한 쇠 고기나 돼지고기 등과 같은 범주에 넣는다. 2015년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 암 연구소는 가공육이 특히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발암 물질이라고 규정했다. 과학자들 이 좀처럼 쓰지 않는 강경한 어조였다. AICR의 벤더 부장은 \"가금류나 생선을 훈 제하여 가공한 식품에 대해서도 발암 가능성 을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면서 \"현 단계에서 육류와 비교할 때 무엇이 더 낫다고 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공육을 적게 먹어야 하는 것과 마찬 가지 이유로 훈제 생선 역시 매일 먹기보다 는 가끔 먹는 별식 정도로만 섭취하는 게 좋 다\"고 권고했다. 과학자들은 염장할 때 쓰는 소금, 연기를 쐴 때 발생하는 화학물질, 방부제로 쓰이는 질산 염 등을 의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