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Life Guide
1
Board
•  전 세계 항공권 특가세일 ...
•  [논스톱박스] 믿을수있는 ...
•  귀국이사 해줄 해외 이삿짐 ...
•  미국비자 발급 ( www. ...
 
 
Yellow Page
 
 
1
Children - Education
1

스피드 !! 비자 전액후불

800-664-9614

Life-Culture



"우리는 모두 달라요" 다름을 인정하는 아이로 키우기 [ Life-Culture]
mason (17-05-30 01:05:32, 100.2.20.40)
어린 시절 옆집에 살던 지혜는 동네 친구들과 뛰어놀 때 조금 느리고 자주 울음을 터뜨렸지만 착한 아이였다. 지혜네가 이사하던 날 지혜 엄마는 “그동안 지혜랑 잘 놀아줘서 고맙다”고 인사했다. 어린 나는 이해할 수 없는 칭찬이 어리둥절했고, 작별이 서운했다. 지혜가 또래 친구보다 발달이 늦은 아이라는 건 더 자라서 알았다. 지혜를 생각하는 마음이 달라진 건 그 때부터인 것 같다. 그전에는 나와 무엇이 다른지 몰랐고, 다르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몰랐다. 다르다는 건 이상한 게 아니다. 높고 낮음이나, 낫고 부족함으로 표현할 수 없다. 다름은 차별의 대상이 아니다. 인정하고 그대로 바라보면 그뿐이다. 개성을 인정하고 다양성을 존중할 줄 알면 관계를 그대로 바라볼 줄 아는, 편견 없는 아이로 자란다.
“몸이 불편한 친구는 도와줘야 해.” “이 친구는 머리가 노란색이네, 예쁘지?” 누구나 편견 없는 마음, 차별 없는 사회를 꿈꾸지만 무의식중에 내뱉은 말 속에는 여전히 편견과 차별이 가득하다. 다름을 인해하고 다양성을 인정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부모의 시선과 행동에 편견이 섞여 있지 않은지 점검해봐야 한다.
북한을 떠나와 서울에 사는 청소년들은 말한다. “근데 저도 서울 사람이에요.” “그냥 있는 그대로인 저희의 모습을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은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을 한번도 떠나본 적 없는 토박이들보다 각자의 꿈과 목적을 쫓아 자신의 삶의 자리를 한번쯤은 떠나온 이주민들의 도시다.
한국전쟁 이후 1962년에 첫 귀순자가 남한으로 들어온 이후 탈북민의 남한행이 끊이지 않는다. 북한의 ‘고난의 행군’을 계기로 ‘대량 탈북’이라는 용어가 생겼을 정도다. 북한을 떠나서 남한으로 들어온 탈북민 수가 3만을 넘었다. 한민족이라고 이야기하고 대한민국 정착을 위한 경제 지원 정책이 마련되었지만, 언제나 붙는 ‘탈북민’이라는 꼬리표가 그들은 더 힘들다고 말한다.
편견과 차별 없는 용어사전
편견을 가지고 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차별하는 말을 하게 된다. 알고도 쓰고, 몰라서도 쓰는 차별하는 말들을 가려낸다.
다문화 가정
한 가족 내에 다양한 문화가 공존한다는 의미로 국적에 따른 차별성을 내포하고 있던 ‘국제결혼가족’이라는 용어를 대신해서 쓴다. 서로 다른 인종간에 아이라는 뜻의 ‘혼혈아’라는 말 대신 ‘다문화 아동’이나 ‘다문화 어린이’라고 쓰는 추세다.
장애를 갖다
장애는 질환이 아니므로 ‘장애를 앓는다’가 아닌 ‘장애를 갖고 있다’는 표현이 옳다.
장애인
장애우는 장애인 친구를 완곡하게 이르는 말로, 장애를 가진 사람과 장애를 갖지 않은 사람 모두 친구라는 의미를 담은 것처럼 보이지만 차별적인 표현이다. 장애인을 타인의 도움 없이는 주체적으로 살 수 없는 사람으로 형상화하고 구조화하는 말이기 때문이다.
비장애인
장애인의 반대말. 장애인은 신체 일부에 장애가 있거나 정신적으로 결함이 있는 사람을 가리킨다. 장애인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정상인’을 쓸 경우 장애인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심어줄 우려가 있다.
지적장애
부정적인 인식을 반영하는 ‘정신지체’ 대신 ‘지적장애’로 표현이 바뀌었다. 지난 2007년 10월부터 장애인복지법에서도 지적장애인이라는 용어로 변경했고, 표준국어대사전에서도 ‘정신지체’는 ‘지적장애’의 전 용어로 규정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일부 개정안을 공포, 시행해 특수교육법에서만 유지되어온 ‘정신지체’라는 용어가 완전히 사라졌다.
탈북민
남한으로 넘어오는 북한주민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탈북자’라는 용어가 생겨 대중적으로 쓰이고 있다. 통일부는 새로운 터전에 정착한 주민이라는 뜻의 ‘새터민’이라는 단어를 만들었지만 사용을 자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새터민은 탈북민을 먹고 살기 위해 넘어온 사람들로 매도한 단어라는 반발에 부딪힌 것이다.
현 정부는 ‘북한이탈주민’을 공식 용어로 사용하고 있으며, ‘탈북민’을 약어로 인정해 쓰고 있다. 북한을 탈출해 국내로 들어온 사람이 3만 명에 육박하고, 헌법상 탈북민도 모두 대한민국 국민이다. 부산에서 온 서울 사람이 있듯 북한에서 온 서울 사람일 뿐인데, 탈북민이라는 별도의 호칭으로 남한 사람과 구분 짓고 차별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Home  고객 센터부동산사고팔기1 개인 보호 정책 홈페이지 제작   
33-70 Prince Street #601, Flushing, NY 11354, USA   TEL 718-359-0700 / FAX 718-353-2881  
미동부 벼룩시장 (718)359-0700 / 뉴욕 벼룩시장 (718)353-3805 / 뉴저지 벼룩시장 (201)947-6886  
Copyright©Juganphil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