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한 부모 밑에서 자란 자녀들이 ‘외향적인 사람’이 될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한 외향적 성격은 향후 수입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개인의 성격 및 포부가 사회적 배경과 깊은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라고 보도했다.
부모가 전문직을 갖고 일하는 등 부유한 가정 출신의 아이들은 더욱 적극적이고, 말하기를 좋아하며, 열정적인 경향이 있음을 영국 캠브리지 대학 및 켄트대학 교수진들이 밝혀냈다.
아울러 이들은 지적 호기심과 상상력을 비롯해 높은 개방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 같은 특질 및 기술과 연봉 사이에는 상관관계가 있다. 외향적일수록 고수입을 얻을 확률이 높다는 얘기다.
해당 연구는 “집안이 부유할수록, 자녀들은 노동시장에서 유리한 성격과 포부를 개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원인은 다양하나 “부모 소득이 낮을수록, 가정에서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꼽히고 있다.
연구팀은 부유한 가정 출신 아이들은 교육분야가 아닌 ‘외향성’과 ‘직업적 포부’면에서도 유리하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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