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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호트연구비 수억 빼돌린 의사, 간호사 기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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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dall (15-12-02 02:12:57, 24.44.111.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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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연구비를 빼돌린 의사, 간호사 일당이 검찰에 기소됐다.
1일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1단장 손승섭)은 서울대학교 산업협력단의 사업 연구비를 가로챈 의사 김모(52)씨와 전 간호사 이모(44·여)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알렸다.
이들은 지난 2008년 6월 10일부터 2013년 12월 10일까지 사업 연구비 2억 5500여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들은 서울대 산학협력단이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와 용역계약을 체결해 시행하는 ‘도시기반 코호트사업’에 공동연구원으로 참여하고 있던 상태였다.
도시기반 코호트사업이란 고혈압, 당뇨 등 만성성인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얻기 위해 광범위한 연구집단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등 생활습관이 만성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하는 과정이다.
이들은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을 허위 등록해 급여를 받거나, 실제 연구에 참여한 연구보조원들에게 지급된 급여의 일부를 가로채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수법으로 연구비를 가로채 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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