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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Culture



부패(정권)와 탐욕(금융)이 부른 그리스 비극 [ Life-Culture]
findall (15-12-02 02:12:10, 24.44.111.48)
영국 대표일간지 타임스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한끼 식사비가 없어 몸을 파는 그리스 학생들\'이란 제하의 기사에서 \"유럽중앙은행과 독일 등 채권단의 긴축 요구로 삶의 질이 나락으로 떨어진 그리스의 젊은 여성들이 생계를 위해 대규모로 매춘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이 받는 돈은 시간당 4유로, 우리돈으로 4912원이다. 이 돈으로 그리스에서 사먹을 수 있는 음식은 패스트푸드점의 치즈파이나 샌드위치다. 금융자본의 긴축정책에 따른 그리스 젊은 여성들의 몸값이다.

이에 대해 미국 레이건 대통령 시절 재무부 차관보를 지낸 폴 크레이그 로버츠는 본인의 블로그에 \"비극은 국민주권을 긴축정책과 맞바꾼 그리스정부의 어리석은 실수에서 비롯됐다\"며 \"유럽연합(EU)과 유럽중앙은행, 독일 등의 무자비한 채권단은 그리스경제를 마비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유럽 및 미국의 주류언론 보도는 결이 다르다. 이들 언론은 \"그리스의 감당못할 부채는 국민에게 너무 많은 복지혜택을 줬기 때문\"이라며 \"그런데도 국민들은 긴축을 반대하며 빚을 안 갚으려 한다\"고 주장한다.

로버트 전 차관보는 \"이런 종류의 보도는 탐욕스런 금융권의 무책임한 대출 책임을 가리고, 그리스 국민들을 착취해도 된다는 논리를 만들어낸다\"며 \"채권단의 대출은 부패한 그리스정부로 흘러들어갔을 뿐 국민에까지 이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채권단은 그리스정부에 뇌물을 주며 대출받기를 종용했고, 그리스정부는 그 대출로 독일 등이 만든 제품들을 구매했다는 것.

그는 \"일례로, 그리스정부는 독일은행들이 제공한 차관으로 독일산 잠수함을 구매했다\"며 \"그 과정에서 독일은행들은 그리스정부에 상당한 뇌물을 제공한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스정부 부패의 한 단면이자 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배경이다.

현재 그리스정부는 채권단 빚을 갚기 위해 국민연금을 줄이고 교육혜택과 사회보장제도를 폐지하고 있다. 대규모 공무원 감원은 물론 항구와 상하수도, 보호지역 섬들을 해외에 헐값에 팔아 원리금을 갚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연금과 교육예산, 사회보장비, 고용 등의 축소가 그리스경제의 혈관을 따라 흘러야 할 돈을 마르게 한다는 점이다. 또한 공공자산 헐값매각은 정부예산 규모를 반쪽으로 만들어놨다. 그리스경제가 총체적 난국에 접어들지 않는 게 오히려 더 이상한 형국이다.

로버츠 전 차관보는 \"그 결과는 한끼 패스트푸드를 사먹기 위해 몸을 파는 수많은 그리스 젊은 여성들의 비극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인간의 존엄이냐 금융권의 이익이냐에 대한 현존 자본주의의 선택은 바로 \'금융권\'\"이라고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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