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산에서는 10대 남성들이 여자 행세를 하며 조건만남을 미끼로 남성을 유인해 성매매 대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8일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친구 사이인 10대 5명은 지난 7월 스마트폰 채팅 어플을 통해 알게된 A(44)씨를 조건만남으로 유인해 부산진구의 한 오피스텔로 이끈 뒤, 신분을 확인하고 현금 35만원을 받은 뒤 ‘00호로 올라가면 된다’고 속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같은 수법으로 이들은 모두 13명의 남성들로부터 300만원을 가로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10대 남성들은 여자 행세를 하며 피해 남성들에게 성매매를 할 것처럼 쪽지를 보내 범행 대상을 유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스마트 폰 채팅 어플을 이용하는 조건만남 사이트 회원들의 피해가 속출되고 있다
또한 조건만남 사이트 회원들의 개인정보를 빼내 ‘성매매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낸 일당들도 있다.
지난 18일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신모씨등 일당 6명은 조건만남 회원들의 정보를 사들인 후 성매매 사실을 가족과 친지들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해 36명으로부터 2억 9천여만원을 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일당은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악성 애플리케이션을 전송해 전화번호부 목록을 가로채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인터넷을 통해 피해자 개인정보를 한 건당 300원씩 주고 사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Life Guide
Board
Children - Educ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