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현대 직장인들. 활발히 몸을 움직이는 시간은 적은데다 고칼로리 음식을 섭취하는 경우도 많아 비만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뱃살로 인해 고민하는 사람들도 많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위해 식사량을 줄이거나 식사를 거르는 경우도 많다. 특히 아침을 거르는 직장인과 학생들도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살을 빼기 위해 식사를 거르는 사람들이 새겨들어야 할 연구결과가 나왔다. 기존의 선입견을 뒤집는 이번 연구결과는 바로 달고 고열량의 초콜릿을 먹으면 뱃살도 빠지고 체중감량도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학의 연구팀이 발표한 것으로 연구팀은 달걀 등 단백질 식단에 후식으로 초콜릿까지 얹은 아침 식사를 한 결과 기존의 예상과 달리 체중감량의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대해 연구팀은 아침에 단백질과 탄수화물로 구성된 식사를 하고 초콜릿 등 단 것을 후식으로 섭취하다 보면 하루 종일 단맛에 대한 식욕이 줄어 체중 감량에 오히려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즉 아침 식사를 든든하게 하다 보면 신진대사를 끌어올려 하루의 식탐을 줄여주듯이 초콜릿이 단맛에 대한 욕망을 억제한다는 것이다.
연구팀이 이러한 결론을 내리기까지에는 관련실험이 뒤따랐다. 비만으로 판정된 실험 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32주간 실험을 실시했다. 일일 칼로리 섭취량을 동일하게 한 가운데 아침 식단은 달리했다. A그룹은 300칼로리를 제공했지만 B그룹은 600칼로리 음식에 초콜릿 등 달콤한 디저트까지 포함시켰다.
그 결과 32주후 300칼로리 음식을 먹은 A그룹은 감량했던 체중 중 10kg 정도가 다시 찐 반면, 600칼로리 음식과 초콜릿 디저트를 받은 B그룹은 오히려 6.7kg이 더 빠졌던 것. 결국 초콜릿 등 단 음식을 아침에 먹은 그룹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뱃살을 빼는 효과가 크고 감량상태도 오랫동안 유지했던 것이다.
이번 연구와 관련 연구팀 관계자는 “아침에 단맛을 억지로 참으면 오히려 하루 종일 달콤한 음식 생각이 나게 해 다이어트에 방해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학술지 ‘스테로이드’ 저널에 실렸다.
Life Guide
Board
Children - Educ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