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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한 50,60대 신참들…업체, “더 뽑을 것” [ Life-Culture]
findall (15-10-30 03:10:12, 24.44.111.48)
“여러분이 잘 이끌어 가리라 믿습니다.”
2012년 7월. 윤문영 씨(67)는 마지막 출근을 하던 날 이렇게 직원들에게 덤덤하게 말했다. 수출입품 운송•물류업체의 오너였던 그는 15년 동안 운영하던 회사를 떠나야 했다. 경쟁 업체가 늘면서 일감이 반으로 줄어들었고 매출은 점점 감소해 젊은 직원들에게 회사를 맡겨야만 했다. 한평생 물류업계에 몸담았던 그로선 만감이 교차하는 순간이었다.
그 후 윤씨는 서울 영등포구의 CGV 극장에서 흰색 반팔셔츠에 자주색 나비넥타이를 매고, 영화관을 찾은 손님을 향해 “안녕하십니까. 안내 도와드리겠습니다”라고 우렁차게 외쳤다. 그는 각종 안내 및 청결 관리 등을 담당하는 시니어 안내요원으로 하루 6시간 일하고 있다.

○ 눈높이 낮추니 일자리가 보였다
윤 씨는 회사를 나온 지 한 달 만에 재취업에 나섰다. 윤 씨는 “전직 오너였다는 생각을 버리니 3개월 만에 재취업할 수 있었다”며 “월급(110만 원)은 적은 편이지만 퇴근 후 운동을 하거나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등 개인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만족한다”고 말했다.
현재 이 CGV영화관 체인에서 윤 씨와 같은 중장년 시간선택제 근로자는 총 62명이다. CGV 서비스아카데미측은 “중장년 근로자들을 채용해 보니 젊은 직원들보다 성실하고 풍부한 인생 경험을 바탕으로 한 서비스 정신도 투철해 놀랐다”고 말했다.
최근 ‘100세 시대’를 맞아 은퇴 후 재취업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살고자 하는 50, 60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관심을 보이는 중장년들이 생겨나고 있다. 시간선택제 일자리 취업자 중 50대 이상 중장년 취업자(9월 현재)는 13.4%(50대 9.6%, 60대 3.8%)로 조사됐다. 경기도의 한 체험학습장 직원이던 정유자 씨(59•여)는 지난해 10월 한 프랜차이즈 치킨 업체에 시간선택제 근로자로 재취업하는 데 성공했다. 98세 노모를 보살피면서 생활비도 벌어야 해 일을 쉴 수 없었기 때문이다.

○ 전일제 뽑던 기업도 시간선택제로
중장년들의 재취업을 기업들도 반기는 분위기다. 한국고용정보원이 50대 이상 중장년 근로자를 채용한 기업 인사담당자 482명을 대상으로 한 중장년 채용 설문에서도 ‘장년층에 적합한 업무가 있어서’(33.4%) ‘그간의 업무 경험과 기술 등을 살릴 수 있어서’(31.7%) 등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전일제 위주의 채용을 하던 업체들 중에는 중장년 시간선택제 근로자 채용에 관심을 보이는 곳들도 적지 않다. 커피 박물관 및 레스토랑 운영 업체인 ‘왈츠와닥터만’이 대표적 사례다. 전직 대기업 임원, 교사, 정년퇴직한 유명 호텔 요리사 등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사는 50대 이상 중장년 위주로 채용을 하는 이 회사에는 현재 전체 직원 21명 중 11명이 50대 이상이다.
시간선택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는 한국정부도 점차 중장년층에 무게를 실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존의 중장년 전일제 근무를 시간선택제로 바꾸는 ‘전환형’ 확대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회사는 채용 등에 필요한 노무비를 줄이고 중장년 근로자는 퇴직 전 늘어난 시간만큼 제2의 인생을 준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장기적인 불황과 스몰 비즈니스의 위축으로 한인사회에 갈수록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히스패닉 등 타인종을 고용한 한인업체들도 노동법 위반 소송을 제기하거나 주정부 단속에 저촉되는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또한 단순직이나 아르바이트 일은 얼마든지 은퇴를 앞둔 장년층이나 은퇴한 노년층들이 맡을 수 있는 경우가 많아 한인업체들이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한인업체와 장년, 노년층 구직자간의 윈-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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