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훈아울’이란 이름으로 활동하는 싱어송라이터 겸 뮤직 프로듀서양지훈씨가 오늘(8일) 오후 7~8시LA 알라딘 서점(2777 W. Olympic Blvd.)에서 북 콘서트를 연다.
쇼케이스 형식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 지훈아울은 자유로운 삶을 찾아 떠난 미국 일주 자동차 여행기를 담은 책 ‘미국을 달리다’와 프로젝트 음반을 소개한다.
양지훈씨는 “50일 간의 미국 로드트립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책에 소개된 올드 팝을 음악친구와 함께 중간 중간 통기타로 공연한다”며 “라이브 음악과 이야기가 있는 따뜻한 자리에 여행과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을 초대한다”고 밝혔다.
그의 책 ‘미국을 달리다’는 꿈을 향해 떠난 지훈아울의 첫 번째 로드트립 이야기다. LA에서 키웨스트, 뉴욕과 시애틀에 이르기까지 그의 여행 풍경들은 주관적 앵글에서 묘사되고 영화와 팝송 속의 메시지가 흐른다.
서울대 아카펠라 그룹 ‘인공위성’의 멤버로 활동했던 그는 음악 창작과 공유의 즐거움을 경험한 것이 계기가 되어 나이 마흔에 직장을 그만두고 팝의 본고장인 할리웃으로 건너왔다. 이후 뮤지션스 인스티튜트(MI)에서 본격적으로 음악을 전공, 밴드활동을 하면서 뮤지션으로서 새로운 삶을 펼치고 있다.
지난 봄 서울 홍대 앞과 부산 등지에서 ‘미국을 달리다’ 북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고 LA로 돌아온 지훈아울이 선보일 여행토크 북 콘서트는 무료로 진행된다.
지훈아울처럼 미국 대륙 일주를 로망으로 꿈꾸면서도 ‘한가해지면’이란 단서를 단 채 차일피일 미루는 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콘서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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