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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 기대가 자녀를 바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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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on (15-06-24 02:06:04, 72.80.49.1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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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기대가 자녀를 바꾼다\"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부모가 자녀에게 갖는 믿음이 학업 성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부모가 각각의 자녀에게 학업 능력에 대한 기대를 달리 하게 되면 그 신념이 영향을 미쳐 기대를 더 많이 받고 자란 자녀가 더 높은 학업 성취를 이루고 그 차이는 점점 벌어지게 된다는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브리검영 대학의 알렉산더 C 젠슨 조교수와 펜실베이니아대학의 수잔 M 맥헤일 교수는 유럽과 미국 지역에서 형제자매 388쌍에 대한 자료를 토대로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젠슨 박사는 \"부모의 믿음이 학업 성적에 매우 의미있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심지어 부모의 믿음을 자녀가 눈치채지 않은 경우에도 큰 역할을 수행한다\"고 분석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부모가 더 학업에 열중할 것으로 믿는 자녀는 상대적으로 그런 기대를 하지 않는 자녀보다 더 높은 교과성적(GPA) 점수를 획득했고 향후 학업에 더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심지어 부모의 기대를 받고 자란 자녀가 그 기대에 미치지 못해도 부모의 기대는 변화하지 않았다. 연구진은 부모의 기대심리가 자녀가 성장함에 따라 학업성적에서 또다른 영역으로 옮겨가면서 지속된다고 결론 내렸다.
그러나 연구팀은 부모의 기대심리가 어떻게 발전하는지에 대한 기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다만 아들보다는 딸을, 어린 자녀보다는 나이가 더 많은 자녀에게 학업적인 기대를 더 많이 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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