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정에 참석한 젊은이들은 찬양, 고해성사와 다양한 활동과 나눔을 통해 마음을 정화했다. 토요일 밤 기도와 찬양과 함께 하는 성체조배를 통해 주님의 크신 사랑에 감사와 찬미를 드리며 내적 치유와 사랑을 체험했다.
‘우리는 하느님의 작품입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피정에서 김 신부는 ‘넌 누구니?’ ‘넌 뭐가 되고 싶니?’ ‘넌 무슨 룰을 따라 사니?’ ‘가톨릭 영성’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이끌어갔다.
김 신부는 청년들에게 “자신을 돌아보고 신앙 안에서 정체성과 비전을 찾으며 중요한 신념과 규칙들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 볼 것”을 강조했다. 또 “하느님께서 사랑과 소망을 담아 만드신 자신에 대해 귀함과 가능성을 깨달아야 한다”며 “스스로 보잘 것 없는 메뚜기 같다고 생각한 신명기의 이스라엘의 백성처럼 컴플렉스에 빠지지 말라”고 역설했다.
또 이번 피정을 계획하고 준비한 솔메이트의 코디 이창호 이냐시오 형제는 “후배 쌍투스 청년들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며 피정을 기쁜 마음으로 준비하게 되었다”면서 “이 시간을 통해서 청년들이 주님 안에서 보다 하나 되고 화합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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