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학생이 다수 재학 중인 퀸즈 25학군의 ‘설날 휴교일 제정 결의안’이 뉴욕시 학군 중 최초로 통과됐다.
지난 달 3월 현미숙 25학군 교육위원이 ‘설날 공립학교 휴교일 제정 결의안’을 교육위원회에 제출하자 위원들 간에 찬반 의견이 분분, 통과여부가 불투명했었다.
하지만 1일 모리스 올트만 위원장이 주재한 25학군 교육위 정기 모임에서 ‘설날 공립학교 휴교일 제정 결의안’이 교육위원 11명 중 9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표를 통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현미숙 25학군 교육위원은 “25학군에서 ‘설날 공립학교 휴교일 제정 결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이를 통해 뉴욕시교육청과 뉴욕시장이 최종적으로 설날을 휴교일로 제정할 수 있도록 압박하는 도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윤희 공동회장은 “지난 달 뉴욕한인학부모협회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이 뉴욕 전역에서 긍정적인 호응을 얻었기 때문에 25학군 교육위 투표에서 결의안을 채택한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