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원, TaLK 프로그램 장학생 모집
매달 150만원·숙소·건강보험·항공료까지
5월 11일 지원 마감…시민권·영주권자 등
뉴욕총영사관 한국교육원이 정부 초청 영어봉사 장학생(TaLK)을 모집하고 있다.
TaLK는 한국 정부가 재외동포와 외국인 대학생 또는 졸업생 등 영어 원어민을 초청해 한국의 농산어촌과 지방 저소득층 지역의 초등학교 방과후교실 영어 강사로 파견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돼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총 1000여 명의 장학생을 초청해 왔다. 현재 모집 중인 장학생은 하반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으로 지원 마감은 총 3단계로 나뉘는데 1차 마감은 오는 16일 2차는 4월 8일 3차는 5월 11일까지다.
TaLK프로그램 홍보차 10일 본사를 방문한 박희동 한국교육원장은 \"15기인 올해 프로그램이 예년과 다른 점은 활동기간이 1년에서 6개월로 줄어들었다\"며 \"하지만 모집 규모는 14기보다 늘었다\"고 설명했다.
박 원장에 따르면 뉴욕 지역에서는 평균 약 40명 정도가 지원하며 선발 인원은 10여 명 선이다.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합격자를 선발한다. 선발된 합격자에게는 한국 체류 기간동안 매달 15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진다. 초기 정착금 30만원이 한 차례 출입국 지원금(항공료)이 두 차례 지급된다. 이 외에도 숙소와 건강보험 유급휴가 7일 한국 문화 체험 기회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 자격은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 또는 한국 국적자(이상 타민족)로서 미국의 4년제 대학에서 2년 이상 수료한 재학생 또는 졸업생이다. 2년제 대학 졸업자나 졸업 예정자도 지원할 수 있다. 시민권이나 영주권을 소지한 동포 학생의 경우 4년제 또는 2년제 1 2학년생도 지원이 가능하다.
박 원장은 \"4년제나 2년제 대학 졸업자 가운데 나이 제한은 없지만 심사 과정에서 오래 전 졸업한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선발될 가능성이 낮다\"며 \"선발된 합격자는 오는 8월부터 내년 1월까지 활동하게 된다\"고 말했다.
지원자는 우선 TaLK웹사이트(www.talk.go.kr)에서 온라인으로 지원한 뒤 지원서와 수업 지도 계획 성적증명서 추천서 2매 연방수사국(FBI) 범죄경력증명서 여권 사본 및 시민권.영주권 사본 등을 뉴욕총영사관 한국교육원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 결과는 접수 마감일에 따라 1차 지원자는 4월 1일 2차는 4월 29일 3차는 5월 27일에 각각 e메일로 통보된다. 또는 TaLK 웹사이트의 \'My Page\' 메뉴에서 직접 확인도 가능하다. 전화 문의 646-674-6051 6047. e메일 문의 edu@koreanconsulat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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