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의 불모지로 1980년대 맨하탄에 들어선 1세대 한식당으로 유명세를 탔던 \'초가\'가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근 30년 동안 그리니치 빌리지에서 운영되던 \'초가\'는 7년전 새 주인에게 인수됐다. 2년전 음악가 장진호씨가 동업자로 나서면서 한식과 함께 다양한 신진 재즈 음악가들과 밴드의 라이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공간으로 변신을 시도했으나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가의 폐점 소식을 전한 지역 신문 DNA 인포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7년간 비즈니스가 부진했고 건물주가 리스를 연장하지 않아 이달 28일을 마지막으로 결국 문을 닫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