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 수(37)의 두 아들이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 하고 미국 국적을 선택했다. 법무부 등에 따르면 추신수의 두 아들은 현재 만 14세, 만 10세인데, 모두 한국 국적 을 이탈했다. 국적 이탈은 외국인 부모 자 녀이거나 외국에서 태어난 경우 갖는 복수 국적에서 한국 국적을 포기하는 것을 의미 한다. 추신수의 세 자녀는 모두 미국에서 태어난 바 있다. 남성의 경우 병역준비역에 편입되는 만 18세가 되는 해 3월까지 국적이탈 신고를 해야 병역 의무가 면제된다. 하지만 추신 수의 두 아들은 아직 병역 의무까지는 시 간이 남아 있어 반드시 병역 회피 목적으로 국적 이탈을 택한 것은 아니라고 보여진다. 한편 추신수의 장남은 추신수가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마이너리그팀에서 뛰던 2005년 태어났고, 차남은 클리블랜드 인디 언스에서 활동하던 2009년 출생해 둘 모두 미국에서만 생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