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뉴저지는 물론 LA 등 미 전역의 주요도시 한인타운들이 치솟는 렌트 때문에 심각한 운 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뉴욕 플러싱과 맨해튼은 천정 부지로 오르고 있는 렌트비로 인 해 문을 닫는 업소가 늘고 있고, 뉴저지 포트리와 팰리세이즈 팍 등 한인타운도 마찬가지 입장이 다. LA 한인타운에 있는 한 구이전 문점은 영업이 잘되고 있지만 월 렌트비가 2만 달러에 달해 인건 비, 재료비 등을 제하고 나면 실 제 업주가 가져가는 수익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 또 다른 웨스턴가의 한 분식집 은 규모가 5평에 불과한데 월 렌 트비가 $15,000달러에 달하고, 가게를 구입할 때 권리금도 적지 않게 준 상태여서, 힘든 노동을 하는 반면 주인이 가져가는 수익 이 별로 없다고 하소연한다. 뉴욕이나 LA나 겉으로 보기에 장사가 잘되는 곳도 실상은 렌 트비를 감당하지 못해 장소 이 전을 고민하거나 매각을 검토하 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 려졌다. 플러싱에서 작은 고기구이 전 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한 업주 는 “지금은 간신히 버티고 있지 만 렌트비가 월 1만 5천달러가 넘어 식당을 계속하기 어려운 입 장”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한인타운에서 렌트비가 계속 오르게 되면 한인을 상대로 하는 한인 자영업체들은 렌트비 를 견디지 못해 한인타운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 갈수록 조만간 한 인타운에서 한인업소들이 사라 질 위기감 마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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