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의 298개 동물보호 센터를 통해 구조, 보호된 유기, 유실 동물이 12만마리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017년 10만마 리에서 18.0% 증가한 수치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2018년까지 등록된 반려견의 총 숫자는 130만4077마리다. 지난 해 반려견 신규 등록은 전년대비 40%나 늘어났지만 구조한 유실, 유기 동물은 12만1077마리로 전년대비 18.0%나 늘었다. 이에 따 른 운영비용도 200억4000만원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된 동물은 개 75.8%, 고양 이 23.2%, 기타 1.0% 등이다. 정부는 지난해 길고양이 중성 화(TNR) 지원 사업을 통해 길 고양이 5만2178마리를 중성화했으며, 67억9000만원의 비용이 소요됐다. 중성화된 길고양이는 전년대비 37.1%, 비용은 41.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