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여비서 성추행 혐의로 회장직에서 물러난 김준기(75, 사진) 동부그룹 전 회장이 지난해 가사도우미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작년 1월 가사 도우미 A씨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당했다. A씨는 지난 2016년부터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김 전 회장 의 별장에서 1년간 가사도우미로 근무하던 중 수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피소 당시 김 전 회장은 질병치료를 이유로 출국해 미국에서 체류하고 있었던 것 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당시 김 전 회장의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