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이후 수없이 많 은 아이가 미국 가정에 입 양됐다. 이들은 \'나는 누구 인가\', \'어디서 왔는가\'를 놓고 고민하며 산다. 미국 에서 성장하는 동안 쌓이 는 한국과의 거리감은 그 들이 극복해야 할 과제다. 워싱턴D.C에 본부를 둔 비영리 단체 아시아패밀리 (대표 송화강)는 입양인들 이 건강한 정체성을 갖도 록 지난 2009년부터 한국문 화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입양인과 한국, 미국을 연 결해 \'사랑의 다리\'를 놓는 코리아 브릿지 투어도 그 프로그램 중 하나다.
재미 입양한인 9명과 입 양 가정 부모 등 21명이 봉 사자들과 함께 오는 25일부 터 7월 8일까지 서울과 경 주, 부산, 제주 등지를 방문 한다. 대부분 모국을 처음 찾는 이들은 베이비 박스를 방 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부산에 있는 장대현학교도 찾아 탈북학생들과도 만난 다. 특히 참가자 중 3명의 입양인은 친가족과 첫 상 봉을 한다. 참가자들은 항공료를 제 외하고 전액 후원으로 방 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