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요리계의 아카데미 상\'으로 불리는 \'제임스 비 어드상\' 2019년 수상자 명단에 한인 여성 셰프 2명이 이름을 올렸다. 시카고 퓨전 한식당 \'파라 슈트\'의 베벌리 김은 남편 조니 클라크와 함께 오대호 지역 최고 셰프로, 미니애폴 리스 피자 전문점 \'영 조니\' 의 앤 김은 중서부 지역 최 고 셰프로 각각 선정됐다. 두 셰프 모두 모두 어릴 적 부모님을 따라 미국에 이민왔다. 베벌리 김은 시카고 켄달 칼리지 조리학과 졸업 후 리 츠칼튼 호텔, 찰리 트로터스 등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고 2011년 리얼리티 요리 경연 TV쇼 \'탑 셰프\'에 출연하며 얼굴을 널리 알렸다. 앤 김은 컬럼비아대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연극배 우로 활동하다 10년 전 레스 토랑업계에 뛰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