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 10대 도시의 하나인 체리힐 시장에 한인 여성후보가 민주당 출신 시장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확실시 되고 있다.
뉴저지 글로브지 등 지역언론은 인구 7만의 체리 힐시에서 지난 10년간 시의원 및 카운티 프리홀더로 활동해온 수잔 신씨(49.사진)가 민주당의 공식지지속에 민주당 후보로 선정됐으며, 이 지역이 압도적인 민주당세가 강한 지역이어서 오는 11월 선거에서 무난히 시장에 당선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 찰스 칸 시장은 이미 2차례 임기를 연임한 상태에서 이번에 출마하지 않는다.
체리힐시는 한인 등 아시안계가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신씨는 2009년 체리힐에서 최초의 한인시의원으로 선출된 후 연임에도 성공했다.
신씨는 아버지가 이북 출신으로 한국에서 해병대에 복무한 후 신씨가 네살 때에 미국으로 이민온 것으로 전해졌다.
신씨느 대학에서 생물학 및 세포유전학을 전공한 뒤 제약회사에서 근무해 왔고, 미국인 남편 사이에 두 딸을 두고 있다.
뉴저지주에서는 지난 2005년 한인 2세 최준희씨가 인구 10만명의 에디슨시 시장에 당선된데 이어 작년에는 인구 2만여명의 팰리세이즈파크시에서 크리스 정씨가 시장에 당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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