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로 이름을 알렸던 한국계 캐나다 배우 샌드라 오 씨(47사진)가 골든글로브 시상식 사회자로 무대에 설 예정이다.
AP통신, CNN 등에 따르면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는 내년 1월 6일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서 열리는 골든글로브 시상식 사회자로 오 씨를 공동 사회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미국 ABC방송의 병원을 무대로 한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에서 인턴 크리스티나 역을 맡았던 오 씨는 2006년 이 역할로 골든글로브 여우조연상을 받았고, 에미상 드라마 부문 여우조연상 후보에 다섯 차례나 올랐다. 올해는 BBC아메리카의 첩보 스릴러 드라마인 ‘킬링 이브’에서 주인공인 영국 첩보기관 MI5 요원 ‘이브’ 역을 맡아 열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