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유학생이 학생 비자 갱신을 하지 않은 채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입국하려다가 미이민국 요원에 체포돼 2주동안이나 구금된 사실이 보도됐다.
시애틀타임스는 시애틀의 커뮤니티칼리지에 다니는 김모(여.20)씨가 캐나다에서 미국 시애틀시로 들어오는 도중 검문소에서 체포됐으며, 학생비자(I-20)가 만료된 것이 이유였다고 보도했다.
김씨는 만료된 학생비자 및 대학 재학증명서 등 입국에 필요한 다른 서류들을 제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며, 시애틀타임스가 최근 구금사실을 보도하자 이민국 구치소에서 바로 풀려나왔다.
김씨는 학교에 수업료를 전액 지불하고 강좌도 남아 있었기 때문에 학생 신분에는 크게 문제가 없을 줄 알고 친구들과 함께 캐나다쪽으로 간 후 당일 저녁에 미국으로 다시 입국하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