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 포트리에서 20대 한인 여성이 음주운전을 하던 중 노인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됐다.
버겐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남부 뉴저지 유잉에 사는 크리스틴 고(22.사진)씨가 포트리 르모인Ave와 휘트먼St 교차로 인근에서 길을 건너던 86세 타민족 노인을 치었다. 이 노인은 사고 직후 해켄색대학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사망했다. 고씨가 사고 당시 2011년형 현대 쏘나타를 몰았고 술에 취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체포된 고씨는 1급 \'차량에 의한 살인(vehicular homicide)\' 혐의가 적용됐다. 이 혐의는 유죄 인정시 징역 10~20년에 처해질 수 있다.
법원은 고씨에게 보석금 15만 달러를 책정했다. 리커스토어 점원으로 일하는 고씨는 지난해 뉴저지칼리지를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