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 예비선거가 오는 7일 실시되는 가운데 뉴저지 한인 유권자수가 2만7,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참여센터가 뉴저지주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한인유권자 명단을 파악한 바에 따르면 뉴저지 한인유권자는 총 2만7,636명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2만6,206명보다 5.4% 가량 늘어난 것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11월 본 선거를 앞두고 막판 한인들의 유권자 등록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한인 유권자 현황 통계에 따르면 전체 한인유권자 가운데 무려 64%에 해당하는 1만7,703명이 당적이 없는 무당파로 조사돼 이번 예비선거에서 이들 한인 유권자들의 표심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주당 소속 한인 유권자는 전체의 25.9%인 7,180명, 공화당은 10.1%인 2,753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50대가 5,40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5,298명, 60대 4,421명, 30대 4,301명 등의 순이었다.
시민참여센터는 “뉴저지는 무당적 유권자들이 예비선거일 날 투표소에서 자신이 원하는 당에 투표를 할 수 있으며 자동적으로 투표한 당의 소속이 된다”고 설명하고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