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 정치력 신장 확대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시민참여 풀뿌리운동이 오는 7월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LA 한인사회에서도 차세대 정치인 양성을 위한 풀뿌리운동이 전개된다.
LA 한인회는 23일 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월18일 LA 한인회관에서 시민참여 풀뿌리운동 LA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로 열리는 풀뿌리운동 LA 컨퍼런스는 오는 7월6일부터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2016 미주 한인 풀뿌리대회’(KAGC)에 앞서 개최되는 행사로 차세대 정치인을 꿈꾸는 한인 중·고등학교 재학생들 및 정치력 신장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한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정치력 신장 프로젝트’이다.
특히 주최 측은 이번 행사는 한인 정치력 신장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예비 정치인 양성을 모색하는 것은 물론, 주류정치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한인들의 교류의 장으로 펼쳐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LA 한인회 로라 전 차기 회장은 “풀뿌리운동 컨퍼런스는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 3년째 이어오고 있는 차세대 정치인 양성 프로젝트”라며 “특히 올해의 경우 미국 대선이 실시되기 때문에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한인 자녀들과 학부모들이 많이 참여해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정치인이 되기 위한 꿈을 키울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12시간 동안 진행되는 가운데 ▲한인 정치력 신장의 현황 ▲미국 대선관련 브리핑 ▲한인타운 선거구 조정 이슈 ▲한미 외교 및 경제 이슈 ▲주택문제 ▲건강보험 관련 등 한인사회와 맞물려 있는 정치·경제·사회 등 전반적인 이슈들을 다룰 예정이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 왕복항공권, 아이패드, 영화권 10매 등 다양한 경품들이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가주한미포럼 김현정 사무국장은 “7월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미주 한인 풀뿌리대회 행사기간 내 지역구 연방 상·하원 사무실을 방문하는 일정이 계획된 만큼 이날 행사에서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주류사회에 전달하는 방법에 대한 강연도 진행될 예정”이라며 “한미 정치인은 물론, 전국에서 정치력 신장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관계자들이 모두 모이는 행사인 만큼 정치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참석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LA 한인회가 주최하고 시민참여센터(KACE), 가주한미포럼, KAC-LA가 공동으로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자리 제한으로 사전예약이 필수이며, 오는 7월6일부터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참석을 희망하는 한인들에게는 숙박 및 비행기 요금 일부(최대 250달러)가 지원된다. 문의 및 예약 LA 한인회 사무국 (323)732-0700, info@kafl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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