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오는 23~26일 뉴욕과 보스턴, 필라델피아, 시카고 등 미 동부와 중부에 위치한 9개 주요대학에서 우수 글로벌 인재 선발을 위한 ‘찾아가는 해외공직 채용 설명회’를 개최한다.한국정부 차원에서 공직 채용 설명회를 미국에서 마련하기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이다.
이번 공직 채용설명회는 미 동부와 중부의 최고 명문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별로 진행된다. 뉴욕 등 미동부 일원의 경우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콜럼비아대•뉴욕대를 비롯 M.I.T 브라운대, 펜실베니아대학(유펜) 등에서 설명회가 열린다.
또 중부지역 역시 같은 기간 위스콘신대, 노스웨스턴대, 시카고대, 일리노이대 어바나 샴페인(UIUC), 일리노이대 시카고(UIC) 등 5개 학교에서 설명회가 있을 예정이다. 인사 혁신처 측은 교통이 편리해 재외동포의 접근성이 좋고, 인지도가 높은 \'거점 대학\'을 설명회 장소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경력지원자들 대상으로는 6월부터 실시예정인 민간경력 5•7급, 개방형 직위 채용분야, 부처 자제 경력채용 정보 등을 제공하고,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DB) 등록을 받는다. 또 학부생들 경우 5•7•9급 공개경쟁 채용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 영사 7급 등의 응시일정•방법•채용 규모 등을 안내한다.
김진수 인재개발 국장은 “이번 공직 설명회는 글로벌 안목과 전문지식을 갖춘 인재를 유치함으로써 공직사회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기 위한 일환”이라면서 미국에 거주하는 유능한 글로벌 인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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