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재 조지메이슨대 교수가 미국태권도고단자회가 수여하는 ‘명예의 전당’ 상을 받았다.
박 교수는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뉴저지에서 열린 제 14차 미국 태권도 고단자회 총회 겸 제 11회 명예의 전당 수상식에서 명예의 전당상 중 태권도 연구 저작상을 수상했다.
올해 미국 태권도 명예의 전당 수상자에는 박 교수를 포함해 총 9명이 수상했다.
박 교수는 9일 “개인적으로 영광”이라면서 “태권도와 관련된 글을 많이 써서 연구 저작상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워싱턴에서는 이준구 태권도 원로사범과 이현곤 사범이 미국태권도고단자회가 수여하는 명예의 전당상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에는 조정원 세계 태권도 연맹 총재가 명예의 전당 상을 받았다.
82년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받은 바 있는 박 교수는 현재 조지메이슨대학 레저 스포츠대학 사회심리학과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며 21년째 폴스처치에서 월드 챔피언 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다.
워싱턴 태권도 고단자회 사무총장도 맡고 있는 박 교수는 지난해 광주에서 열린 유니버시아드대회에 미국 태권도 대표팀 단장으로 갔다 오기도 했다.